김상곤 목사
▲출판감사예배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앞줄 왼쪽 세 번째가 김상곤 목사
알코일 및 마약 중독 예방 사역을 펼치고 있는 김상곤 목사가 「알코올 중독, 그 예방과 치유」(쿰란)를 펴내고, 최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박종구 목사(월간목회)의 사회로 임운택 목사(예장 합신 증경총회장)의 기도, 소강석 목사(예장 합동 부총회장)의 설교, 김양수 목사(동은교회 원로)의 축도로 드렸다.

이어 쿰란출판사 이형규 대표가 출판 경위를 설명하고, 조현섭 교수(총신대 중독재활상담학과)가 서평했다. 또 서기행 목사(예장 합동 증경총회장), 임만호 대표(월간 창조문예), 정성구 목사(한국칼빈주의연구원 원장)가 축사했다. 서철원 목사(전 총신대 부총장)는 격려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새에덴교회 정민희 소프라노가 축가하고, 김상곤 목사가 인사말을 전한 뒤 광고와 감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소강석 목사는 설교에서 "중독은 한국사회 전반에 걸쳐 편만해 있는데 그 예방과 치유는 한국교회 특히 교회 지도자들의 몫"이라며 "이런 저런 이유로 음주를 쉽게 생각한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생각하면 중독예방과 치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교나 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저자인 김상곤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은 지금 알코올 공화국이 되었다. 심지어 기독교인의 48%가 술을 마신다는 통계도 있다"며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알코올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한다. 그러나 알코올은 건강은 물론 경건생활에도 크게 악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김 목사는 "중독은 하나님보다 그 무엇을 더 사랑하는 데서 생긴다. 중독의 근원은 원죄에 기인한다"며 "때문에 알코올을 비롯한 모든 중독에 대한 치유의 궁국적 목적은 영혼구원이다. 알코올로부터 개인과 가정, 교회와 사회를 구원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저자는 총신대학교 신학연구원을 졸업하고, 군목으로 예편한 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선교문학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대원교회를 섬겼으며, 현재 미 기독교알코올마약카운셀러협회 정회원으로 알코올마약중독예방치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