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오른쪽 세 번째) 등 장학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분당중앙교회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가 13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청장실에서 박철현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분당중앙교회는 이번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회를 통해 분당구청에 지정 기탁했으며, 교회가 소재한 서현1동(9명)과 서현2동(11명), 분당동(6명) 등 관내 3개동 학생 26명(중학생 15명, 고교생 11명)에게 중학생은 30만원, 고교생은 50만원씩 각각 지급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전체 수여 학생들을 대표해 신대군(양영디지털고 1년), 이재준(양영중 3년), 조수찬(양영중 2년), 김재훈(서현중 3년), 전재령(서현중 2년) 학생이 참석했다.

최종천 목사는 이날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분당중앙교회는 교회 창립 이래 지금까지 역사와 사회를 의식하며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물육성 사역에 비전과 사명을 두어왔다"며 "오피니언 리더와 건전한 시민 양성이라는 두 가지 축에 사역의 초점을 맞춰왔다"고 했다.

이어 "교회의 모든 관심은 인물을 양성해 하나님 나라와 국가 및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며, 교회가 가진 것은 사람밖에 없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교회는 건물이나 외형적 업적이 아니라, 사람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또 최 목사에 따르면 분당중앙교회는 창립 후 29년 동안 5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아울러 최 목사는 "'성도 1인 1장학재단'을 설립해 성남은 물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인물과 혼란한 시대 속에서 사회 여론을 바르게 이끌어갈 언론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교회에 부여하신 이웃사랑과 인류애실천이라는 고유한 분깃의 사명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