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신탁 협약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좌)과 김재영 하나은행 전무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대책 제공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서울 강서구 기아대책 사옥에서 11일 KEB하나은행과 ‘유산기부 신탁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은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김재영 하나은행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문화 확산과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KEB하나은행은 고객이 유산 신탁 등을 통해 기아대책에 기부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기아대책은 기부금을 지정된 목적에 맞게 집행한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후대에 남길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인 유산기부를 활성화 하고, 사회 저변에 나눔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1989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로 해외를 돕는 국제구호단체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인증 받아, 국내와 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 50여 개 국에 기대봉사단을 파견하고, 국제개발협력 사업 및 긴급구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