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배우 윤정희가 10년째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이다. 알츠하이머의 호발연령은 65세이후이나 40,50대에서도 발생한다. 알츠하이머 초기증상은 주로 최근에 있었던 일에 대해 기억력을 잊어버리는것이다. 두뇌회전이 느려져 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진다. 중기증상에는 피해망상증이 생기며 가족의 이름 및 주소 전화번호등을 잊어버린다.

한편, 윤정희는 196,70년대 최고 인기의 영화배우로 1976년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했다. 백건우와 윤정희 부부 두 사라은 늘 24시간을 함께 한다. 두 사람은 프랑스 유학시절, 천눈에 반해 결혼하게 되었다. 그 당시 대형 스캔들이었다.

이들 부부는 신앙에 있어서도 한마음이다. 그들은 하나님은 늘 나와 함께 사시는 분이며 친구이다. 힘겨운 일이나 고통이 주어질때 하나님께서 우릴 정말 사랑하시는 구나 생각한다며 고통을 통해 겸손을 선물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연주여행이 꼭 성지순례와 같았다며 40년간의 결혼생활을 회고했다.

배우 윤정희는 1944년생으로 나이 75세이다. 남정희,문희와 함께 1960년대와 1970년대 대한민국 여자 영화배우 트로이카로 큰 인기를 얻었다.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1946년생으로 나이73세이다. 프랑스에 거주하며 건반 위의 구도자라는 별명을 가져며 서정적인 피아니즘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슬하에 딸 백진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