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찬 목사는 이날 기도와 응원을 해주는 가족과 지인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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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첫 곡으로 타이틀인 ‘나누고 비우고 섬기고 사랑하는’을 선보인 강 목사는 “본래 이 곡은 ‘섬김의 노래(Serve Song)’가 제목이었다. 서울신학대학교를 다니는 주의진 형제가 작사한 곡인데, 가사를 듣는데 큰 감동이 됐다”며 주의진 학생을 소개했다.
▲주의진 학생. ⓒ김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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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곡을 만들 때 ‘이 곡이 어떻게 사용될지 모르겠지만, 한 사람이라도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했는데, 이렇게 사람들에게 전해지게 될 줄 몰랐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강 목사는 “저도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고 부모님 역시 음악을 반대했지만 지금 이렇게 찬양을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필요하시면 연약해도 부족한 입술로 찬양하게끔 하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앨범의 자켓의 캘리그라피를 써준 청현재이 임동규 대표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찬 목사가 두 번째로 선보인 곡은 <눈물없이>라는 곡이다. 그는 “18년간 찬양 사역을 다니며 한국교회가 눈물 없이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이 곡은 염평안 형제가 10년 전 저를 생각하며 쓴 곡이라고 준 곡인데, 십자가의 눈물이 내 눈물이 됐으면 좋겠다는 찬양이다. 그간 제가 불러온 찬양의 메시지와 중복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밖에 어쿠스틱 사운드와 찬송가 406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가 결합된 <예수가 길이라>, 강찬 목사의 아내가 작사하고 일천번제 정성원 목사가 곡을 붙인 <내 만족은 오직 예수>, 찬송가 300장 ‘내 맘이 낙심되며’가 삽입된 나지혜 작곡가가 준 곡 <은혜>, 또 <주는 나의 생명>, <하나님의 편지>, <한마디>, <행복선택>, <회복을 명하시니> 등 6집에 수록된 11곡에 대한 소개가 더해졌다. 이중 <행복선택>은 강찬이 쓴 가사 ‘행복선택’과 염평안이 쓴 ‘난 행복해요’라는 가사를 결헙한 곡이다. 이 곡은 ‘요게벳의 노래’로 잘 알려진 조찬미 씨가 피처링했다.
▲강찬 목사가 8일 기자회견 및 쇼케이스에서 6집 앨범에 수록될 <나누고 비우고 섬기고 사랑하는>, <눈물없이>, <그 은혜로> 곡을 선보였다. ⓒ김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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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주는 나의 생명>은 강찬 목사의 아들이 직접 쓴 가사로 강찬 목사의 자녀 강하음, 강하람, 강하라가 직접 피처링했다. 이 곡에 대해 설명한 강 목사는 “아들의 첫 곡을 받고 살짝 울뻔 했다. 아들이 장난끼가 많고 개구쟁인데 감사했다”고 했다.
끝으로 강찬 목사는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너무 감사드린다. 너무 욕심 부리지 않고 함께 동역하는 마음으로 갈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주시고, 끝까지 쓰임받는 찬양사역자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린다”며 선공개한 6집 앨범 수록곡 <그 은혜로>를 선보이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부담되기도 하지만 제가 찬양사역자, 목사로 살아가는 것,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금 고백하고 기쁨과 감사로 나가겠습니다.”
한편 올해 18주년은 맞은 강찬 목사의 6집 앨범은 11월 18일 발매된다. 강 목사는 이후 21일 성신여대역 인근 나니아의옷장에서 목요음감회를 개최하고, 25일에는 천호동에 위치한 디엔지홀에서 감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