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지난 연주회 모습. ⓒ사랑의달팽이
청각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이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11월 8일(금) 오후 7시 30분 청각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연주회 ‘11번가와 함께하는 제15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앙상블은 ‘타파, 편견을 깨뜨리다’를 주제로, 대중들이 가진 청각장애에 대한 부정적이고 잘못된 편견을 연주회를 통해 깨뜨릴 예정이다.

세계 최초 청각장애 유소년 연주단인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은 청각장애 유소년 30여 명이 선천적 청각장애를 이겨내고 클라리넷이라는 악기를 통해 자신의 꿈과 희망을 담아내고 세상의 편견을 깨뜨리며,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메신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주제와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 다양한 타악기와 소품을 이용한 공연을 통해, 기존 클래식 연주회와는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연주회 1부에서는 셉텟 연주로 ‘고장난 시계(The Syncopated)’를 연주하고, 최수종 단원이 사람의 여러 감정을 내보이는 헝가리 민속곡 ‘Czardas’를 마림바 반주에 맞추어 연주한다. 또 터블퀸텟 연주로 영화 알라딘 OST를 연주해 관객들과 호흡을 맞춘다.

2부 순서는 전체 단원의 합주 무대로,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OST를 연주하고, 타자기의 타이핑 치는 소리로 유쾌한 리듬을 만들어내는 ‘타자기 협주곡’과 러시아 작곡가 하차투리안 ‘가면무도회 모음곡 중 제1곡 왈츠(Masquerade Suite 1.Waltz)’, 익숙한 클래식을 쉽고 유쾌하게 들을 수 있는 ‘Hooked on classics’ 등으로 무대와 관객이 하나 되는 시간을 마련한다.

특별 게스트로 ‘힙합’ 음악을 하는 다이나믹듀오가 함께하며, 사회는 MBC 차미연 아나운서가 맡는다. 다이나믹듀오는 클라리넷 앙상블과 함께 히트곡 ‘BAAM’과 ‘불타는 금요일(Friday night)’을 열창한다.

연주회 전에는 관람객들에게 청각장애 인식 개선과 함께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로비 이벤트와 ‘소울 메이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클라리넷 앙상블의 정기연주회는 청각장애인 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의 대표적 행사로, 청각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재활을 목적으로 한다.

‘클라리넷 앙상블’은 선천적 청각장애를 가진 유소년들이 인공 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 후 재활 치료와 자신감 향상을 목적으로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비슷한 클라리넷을 배우는 데서 시작됐으며, 관현악단과 협연을 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사랑의달팽이 김민자 회장은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사회적 편견으로 학교와 사회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있는데,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사회의 편견을 깨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연주를 위해 다른 사람들보다 굉장한 노력이 필요한데, 아이들은 즐기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 감동의 무대에 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커머스포털 11번가(대표 이상호) 후원으로 진행된다, 11번가는 올해를 시작으로 사랑의달팽이에 3년 동안 총 6억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후원금은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재활치료, 클라리넷 앙상블 연주단 지원을 포함한 사회적응 지원 사업에 사용다.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천천히, 꾸준히, 바르게’라는 핵심 가치를 통해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선물하는 복지단체다. 매년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며,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다양한 사업과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문의: 사무국(02-541-9555, 이메일 soree@soree11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