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뮤지컬 ‘하늘이여 땅이여’
▲성극뮤지컬 ‘하늘이여 땅이여’ ⓒ카이캄 헤븐포인트교회

고양시에 위치한 헤븐포인트교회(담임 하만복 목사)가 28일 성극뮤지컬 ‘하늘이여 땅이여’를 공연했다. 공연은 31일까지 이어진다.

2002년 초연한 뮤지컬 ‘하늘이여 땅이여’는 발레와 오케스트라, 조명, 영상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바이블 뮤지컬이다. ‘The life of Jesus’를 부제로 하는 이 공연은 총 4막으로 이루어졌다.

1막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축복하시는 장면과 사단(뱀)의 유혹으로 하나님의 언약을 잊고 죄악의 종이 되어버린 인간을 비롯해 창세기의 내용을 다룬다. 이어 아기 예수의 탄생과 병든 자를 치유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바리새인과 제사장 등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히는 사건을 다룬다. 3막에서는 인류의 죄악을 대신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의 모든 죄악과 허물을 담당하신 것을, 4막에서는 삼일 만에 다시 부활하여 세상 모든 민족에게 복음 전파를 명하시고 승천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다룬다.

특별히 공연의 수익금은 한국홀트아동복지회 및 한국컴패션에 정기적으로 기부된다.

공연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도가 있었다”며 “4일간의 뮤지컬 공연을 통해 불신자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시간이, 예수 믿는 분들에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결론 나는 시간이 되고, 공연에 임하는 모든 단원의 가슴에는 예수의 생명만이 담겨지길 기도한다”고 했다.

한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 소속의 헤븐포인트교회는 약 20여년 동안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 절기마다 뮤지컬을 공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