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탈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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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7일 스페인 내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카탈루냐주 지역 여행경보를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에서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황색경보 발령은 카탈루냐 독립투표 주도자에 대한 스페인 최고재판소 판결 선고 이후 카탈루냐주 전 지역에서 시위가 계속되고, 시위대와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는 등 치안이 악화됨에 따라 현지 우리 국민의 직·간접적 피해 발생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페인 내 카탈루냐주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특히 유의하시고,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의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