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재커라이어스 박사
▲라비 재커라이어스 박사 ⓒ김진영 기자
"왜 기독교에만 구원이 있나?" "왜 예수만이 길인가?"

오늘날 많은 이들이 기독교를 향해 하는 질문이다. 특히 젊은이들이. 우리는 여기에 과연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기독교 변증가인 라비 재커라이어스(Ravi Zacharias) 박사(라비재커라이어스 국제사역센터 총재)가 오늘(16일)부터 18일까지 '인생의 의미'라는 주제로 열리는 '온누리교회 부흥축제'에서 이 질문들에 답한다.

그는 이에 앞서 16일 기자회견에서 이에 짧게 답했다. 그는 "약 30년 전만 해도 젊은이들은 주로 창조와 진화, 믿음과 과학 등에 대해 궁금해 했다. 그런데 오늘날 다원주의 사회에서 이들은 '왜 예수인가'를 묻는다. 왜 예수만이 참된 길이냐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실 기독교만이 아니라 모든 종교는 배타적이다. 겉으로는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근본적으로 다르다. 진리는 그 자체로 배타적이다. 모든 것이 다 옳다면 그것은 진리일 수 없다"며 "진리가 되자면 두 가지 속성이 충족되어야 한다. 그것이 얼마나 실제 삶으로 드러나는가, 그리고 일관성이 있는가이다. 오직 예수만이 그 삶, 즉 탄생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해 그 두 가지를 모두 충족했다"고 했다.

재커라이어스 박사는 또한 젊은이들이 교회에서 이런 질문들을 마음껏 할 수 있어야 하고, 교회는 그에 대한 답을 주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젊은이들은 그런 질문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단을 받을까봐 교회에서 이를 털어놓기 어려워한다고 했다.

그는 "교회는 젊은이들에게 진리만을 선포하고 말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젊은이들이 질문하는 이유는 단지 진리를 알고 싶을 뿐 아니라 그것이 자기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알고 싶기 때문"이라며 "교회에서 답을 찾지 못하니 그들은 교회 밖에서 질문한다. 결국 답을 얻지 못해 믿음이 흔들리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자살이 늘고 있다며,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소망이 없고 삶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교회가 그런 젊은이들에게 예수를 전해야 한다. 오직 그 분만을 알 때만이 삶의 목적을 찾을 수 있는 까닭"이라고 했다.

한편, 재커라이어스 박사는 주로 책과 방송을 통해 사역하고 있다. 그의 라디오 프로그램 '내 백성이여 생각하라'(Let my people think)는 전 세계 1,500개 방송국에서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온누리교회에서 사흘 동안 '하나님은 누구신가?' '왜 예수인가?' '인간 존재의 의미는?'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