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와 본지 설립자 장재형 목사에 대한 의혹이 모두 해소됐음이 주요 교단들 및 연합기구들에 의해 재확인됐다.

이 의혹들은 이미 수 년 전 교계의 결정과 사회법 판결 등을 통해 사실무근인 것으로 종결됐던 사안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뉴스앤조이(뉴조)가 본지를 음해하기 위해 가짜 증인과 가짜 증거까지 동원해 재점화를 시도했고 이에 본지는 법적 대응을 위해 주요 교단 및 기구 지도자들과의 교류 및 대화를 진행, 이는 명백한 허위임이 드러났다.

먼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장 목사를 이단 규정했다는 허위 보도에 대해, 본지는 한교연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고, 이에 한교연은 답신에서 이단 규정한 바 없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한교연 최귀수 사무총장은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송태섭 대표회장과 함께 지난 8월 말 LA와 뉴욕 행사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던 당시, 예장 합복 장시환 총회장과 소일권 사무총장의 주선으로 장 목사가 사역하는 세계올리벳성회(WOA) 본부도 방문해 장 목사와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올리벳성회 방문
▲(왼쪽부터 순서대로) 예장 합복 장시환 총회장, 한교연 최귀수 사무총장, 장재형 목사, 한장총 송태섭 대표회장, 합복 소일권 사무총장.
장재형 목사(사진 우측)가 세계올리벳성회를 방문한 한장총 송태섭 대표회장(사진 가운데)과 한교연 최귀수 사무총장에게 집무실에서 자신의 사역을 소개하고 있다.
▲장재형 목사(사진 우측)가 세계올리벳성회를 방문한 한장총 송태섭 대표회장(사진 가운데)과 한교연 최귀수 사무총장에게 집무실에서 자신의 사역을 소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최 목사와 송 목사는 장 목사와 관련된 각종 현안에 대해 질의했고, 장 목사는 이에 진솔하게 답변하며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한편, 교단의 세계적 선교활동들을 소개했다. 이에 최 목사는 "WOA의 선교활동이 한국교회의 선교 세계화를 이루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높이 평가하며, 양측이 선교적 차원의 교류를 계속하기로 했다.

또한 뉴조는 고신측도 장 목사에 대해 여전히 문제를 삼고 있는 것처럼 보도했으나, 사실 확인 결과 고신은 지난 2015년 9월 제65회 정기총회에서 장 목사의 소속 교단인 예장 합복에서 보내온 장 목사 교류금지 취하 요청 건은 받기로 한다는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당시 위원장 박수만 목사)의 보고를 그대로 받아 사안을 종결시켰다. 고신측은 이 같은 사실을 동 위원회 회의록과 총회자료집을 통해 재차 확인시켜줬다.

통합 이대위는 지난 9월 5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본지 전현직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통합 이대위가 본지를 상대로 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자리에서는 매우 의미 있고 생산적인 대화가 오갔다. 통합 이대위원들은 특히 본지에는 문제가 없으며 장 목사의 재림주 의혹은 이미 해소됐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다만 이들은 장 목사의 통일교 관련 여부에 대해 소명을 요청했고, 이에 본지는 한기총이 지난 2004년과 2005년 2차례 면밀한 조사를 통해 '혐의없음'으로 현재 통일교와 어떠한 관계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 자료와 장 목사의 신앙고백문 등을 제시했다. 당시 한기총은 분열 전이었으며, 이대위에 통합측에서 파송된 위원들도 참여했고 장 목사도 적극적으로 소명했다. 본지는 통합 이대위가 소명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면 언제든 제공할 방침임을 밝히고 간담회를 마쳤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한교연 공문, 고신 총회보고서, 한기총 공문.
▲(왼쪽부터 순서대로) 한교연 공문, 고신 총회보고서, 한기총 공문.

본지에 대한 이 같은 비방 및 의혹 제기는 2009년 K모 목사가 자신이 속한 협회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재림주 의혹 프레임을 악의적으로 씌움으로써 촉발됐고, 이 사안이 교계 갈등과 분열에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기까지 하면서 본지에 큰 피해를 줬다.

이는 결국 교회법·사회법적으로 진실이 밝혀지고 비방자들이 처벌을 받으면서 종결됐는데, 최근 뉴조가 이를 왜곡하면서 다시 본지를 비방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번에 이와 같이 주요 교단들과 연합기구들이 의혹이 종결됐음을 공식 문서 등을 통해 확인함에 따라, 해당 사안은 다시금 깨끗하게 정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