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다문화화합한마당·Walk Together 출발행사 모습. ⓒ월드휴먼브리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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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대전광역시와 월드휴먼브리지가 주최했으며 허태정 대전시장, 김종천 대전시의회의장, 박병석·박범계·조승래·신용현 국회의원, 지성업 대전월드휴먼브리지 대표 등과 다문화가족 1,800여명, 외국인과 유학생 500여명, 일반시민 8,200여명 등 총 1만500여명이 참여했다.
2016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일반 시민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다문화가족 국가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다양성이 존중되는 다문화사회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다문화가족으로서 양성평등하고 건강한 가정생활 및 사회 참여로 주위의 모범이 되거나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기여한 분들을 대상으로 시장 및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과 다양한 식전공연이 진행됐다.
세계문화체험부스에서는 가나, 몽골, 베트남 등 여러 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문화기행과 부스를 체험하고 도장을 받아 나만의 여권을 채워나가며 세계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다문화여권 체험 등이 열렸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과학톡톡 신나는 과학세상 등 자녀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부대행사가 운영됐다.
한편 국제구호개발NGO인 월드휴먼브리지는 만나교회(담임 김병삼 목사)와 안양감리교회(담임 임용택 목사), 대전산성교회(담임 지성업 목사) 등의 주도로 시작돼, 저소득층 임신부 지원, 양육미혼모자가정 자립 및 검강검진 지원 등 여성지원사업과 가정 외 청소년 지원,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지원, 자선골프대회,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노숙인과 독거노인,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기초생활 지원 외 통일지원 및 지역 내 현안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국내활동으로 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보건위생환경 개선, 네팔 및 키르티푸르 교육 지원, 홍수, 지진, 태풍, 폭설 등의 자연재해나, 전쟁, 분쟁 등으로 위급한 환경이 처해져 있는 지구촌 이웃을 위한 긴급구호사업 등 국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