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기독청년들 10명 중 6명이 "결혼은 꼭 해야 한다"(64.60%)고 생각했으며, 10명 중 8명은 동성애가 "매우 큰 죄"(84.40%)라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독교 월간지인 「월드뷰」는 '복음한국'과 함께 지난 8월 12~14일 한동대서 열린 '복음한국 제1회 청년캠프' 참석자 1,060명(실제 응답자 24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해 이 같은 결과를 9월호를 통해 공개했다.  

'앞으로의 삶에서 가장 염려하는 것'에 대한 물음엔 가장 많은 26.70%가 "신앙 생활"이라고 답했고, "미래에 대한 불안"(21.80%) "결혼"(17%) 등의 순서였다.

통일에 대한 의견은 "반드시 해야 한다"가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47%였다. "당장은 안 하는 것이 낫다"와 "억지로 통일을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다"는 각각 13%로 같았다.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63.4%가 "북한 인권 문제를 계속 국제사회에 제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북한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는 18.5%, "별로 관심이 없어 잘 모르겠다"는 11.5%였다.

낙태와 관련해선 "(낙태가) 매우 큰 죄"라는 답이 70%를 차지했다. '외국인 이민자 및 근로자를 한국 사회가 받는 것'에 대해선 39.9%가 "약간 반대한다"고, 25.9%가 "약간 찬성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