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학교 장신대
▲장로회신학대학교 ⓒ크리스천투데이 DB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과가 4일 학생총회를 개최해 '재학생 목사고시 합격유보에 관한 결의문 채택의 건'을 다뤘으나, 부결됐다.

이 안건은 얼마 전 예장 통합 고시위원회 실행위원회가 '동성애 옹호' 혐의를 받고 있는 이 학교 신대원 두 학생의 목사고시 합격을 보류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 것이다.

사전에 배포된 결의문안은 "피해자들의 목사안수 자격 유보 판단 근거는 불명확하다"며 "이번 처분의 주된 근거는 피해자들의 개인 SNS 활동과 불특정 경로의 정보수집에 기반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면서 △총회 임원회는 후보생 두 명에 대한 목사고시 합격 유보를 재고할 것 △동대위(동성애대책위원회) 이번 처분에 대한 책임과 과오를 인정하고 두 후보생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표결에서 찬성 165명, 반대 38명, 기권 196명으로 채택되지 못했다. 학생총회는 재학생 868명 중 423명(49.3%)의 참석으로 개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