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퀴어축제
▲지난해 인천퀴어축제를 규탄하며 반대집회가 열리던 모습.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대표 주요셉 목사, 이하 반동연)가 "인천시민들이 반대하는 인천퀴어문화축제 즉각 취소하라!"는 성명을 28일 발표했다.

반동연은 "오는 8월 31일 개최하기로 한 인천퀴어문화축제에 대해 인천시민들의 우려가 크다. 동성애를 조장하는 음란행사인 인천퀴어축제 개최를 반대하는 단체들도 이를 반대하는 집회를 준비 중이며, 특히 인천기독교총연합회에선 1만 명의 성도가 부평 광장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퀴어축제 반대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러한 시점에서 인천퀴어문화축제 개최와 관련하여 인천시민의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오피니언코리아(주)가 8월 20일(화)에 인천광역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천퀴어문화축제에 대한 인천시민 여론조사」를 유선 및 무선 자동응답 전화를 통해 실시하였는데, 결과는 개최 반대 57%에 개최 찬성 22%였다"고 했다.

또 "70%에 가까운 대다수가 퀴어축제가 청소년이 함께 즐기기에 '적절하지 않음'이라고 답했고, (조사에 응답한) 인천시민 3명 중 2명은 동성결혼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표했다"며 "60%는 동성결혼 법제화에 대해서도 반대한다고 했다"고 했다.

반동연은 "동성애 조장 인천퀴어문화축제를 집행부에서 중단하는 결정을 내려주길 정중히 촉구한다"면서 "만일 이를 무시하고 행사를 강행할 경우 인천시민의 저항을 불러올 것이고, 그에 따른 모든 결과는 인천퀴어문화축제 집행부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