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아트포럼
▲2019 크리스천 아트포럼(C.A.F)
아트미션이 23일 금천구에 위치한 이랜드 가산사옥에서 2019 크리스천 아트포럼(C.A.F)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Beauty & Eternity’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찬양, 기도, 개회사, 환영사와 강의, 질의응답, 폐회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특별히 이랜드 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세미나를 갖는다.

아트미션은 “일찍이 독일의 미술사학자 한스 제들마이어(Hans Sedlmayr)는 길을 잃어버린 예술을 ‘중심의 상실(Verlust der Mitt)로 묘사한 바 있다”며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그것도 유럽의 한 학자가 떠낸 말이지만 이것을 지나쳐버리기에는 너무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국의 사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예술의 좌표, 즉 아름다움과 영원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고통스런 신음소리를 여기저기서 들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포럼에는 이러한 위기의 문화적 현실을 돌아보고 과연 돌파구는 없는지 네 분의 학자들을 모시고 이 문제를 논의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럼 강사진에는 신국원 명예교수(총신대 신학과), 라영환 교수(총신대 신학과), 김이순 교수(홍익대 미술대학원), 서성록 교수(한동대 미술학과)가 나서며 각각 ‘영원을 꿈꾸는 아름다움: 기독교 미술의 텔로스’, ‘하나님이 나를 보는 눈: 반 고흐의 농민화와 풍경화에 대한 연구’, ‘한국 기독교미술의 발아와 성숙’, ‘몸, 현대미술과 기독교의 관점-예술의 성육신적 접근’을 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