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실라 샤이라
▲프리실라 샤이라 대표. ⓒ페이스북
‘고잉비욘드 미니스트리’(Going Beyond Ministry) 프리실라 샤이라(Priscilla Shirer) 대표가 “사회 내에서 성경적인 진리에 대한 반감이 계속 커질 경우, 미래 세대에 충격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아이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의 정체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19일(현지시간) 보도된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샤이라 대표는 “아이들이 창조주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지식을 얻도록 돕기 위한 핵심은,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오늘날 사람들은 스스로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 위해 씨름을 하고 있다. 이미 하나님께서 정의해주신 것들을 사람들은 다시 정의하려고 한다. 그 이유는 우리의 문화가 그 가운데 가장 핵심인 하나님의 진리로부터 계속해서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과거에는 기독교인이 아니라할지라도 기독교의 기본적인 십계명에 대한 존중을 갖고 있었으나 오늘날은 더 이상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의 포스트 모너니즘 시대는 ‘성경은 도덕적이며 우리와 관계가 있다’고 믿는 신앙을 조롱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소외시킬수록, 그분이 창조하신 정의들 역시 더욱 소외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사회가 하나님을 주변부로 몰아낼수록, 우리는 그에 따른 결과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아이들은 느끼고 행동하는 바대로 스스로에 대해 생각한다. 그들의 성향과 그들의 과거가 스스로를 정의한다. 그러나 성경은 아이들에게 ‘비록 그러한 것들이 사실이라도 해도, 너희들을 정의하지는 않는다.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신 정의가 전부이다. 너희는 그런 식으로 생각할 권리가 있다’라고 말해준다”고 했다. 

미국의 유명 목회자인 토니 에반스 목사의 딸로도 알려진 그녀는 8월 23일 개봉을 앞둔 켄드릭 브라더스의 새 영화 ‘오버커머’(Overcomer)에서 긍휼과 용서, 기도를 통해 아이들의 삶의 궤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고등학교 교장 올리비아 브룩(Olivia Brook) 역할을 맡았다.

영화 오버커머
▲오는 8월 23일 미국에서 개봉하는 영화 ‘오버커머’의 한 장면. ⓒ영상캡쳐
영화 속에서 올리비아 교장은 한나(hannah)라는 학생을 만난 후 그녀와 관계성을 맺고, 그녀 안에 있는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라비아의 인도를 받으며, 한나는 자신의 정체성이 성장하는데 있어서 하나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샤이라 대표는 “화려한 삶을 살았던 이 여성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이들 앞에 낮아져서 그들의 마음을 얻는 역할을 맡게 됐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다”면서 “그녀는 단순히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길 원했다. 10대 자녀들을 둔 엄마로서 나 역시 교사들과 직원들이 아이들을 잘 돌봐주길 기도한다. 단순히 A학점을 줄 뿐 아니라, 그들의 인품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하도록 도와주길 기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