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3년차인 보람상조의 남자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19일, 전북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남자개인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탁구협회와 무주군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는 지난 16일 개막했으며, 22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대표팀이 각 연고지역 이름을 걸고 겨루는 지역대항전으로 이번 대회에는 17개 전국 시·도 1천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열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 개인복식종목에서 보람할렐루야의 서현덕-김대우 조는 16강전 배희철-송준현 조(영도구청)를 3:0, 8강전 최원진-고준형 조(서울시청)을 3:1, 4강전 김동현-조재준 조(국군체육부대)를 3:2로 연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금일 치러진 결승전에서 KGC인삼공사의 박정우-천민혁 조와 경합해 3:2로 이기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3년차의 신생팀인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은 지난 2017년 전국체전 개인전으로 첫 우승을 따내며 신흥강자로 급부상했다. 또한 지난 5월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오르며 상승세를 입증하기도 했다.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은 상조업계 유일한 실업 스포츠팀으로 ‘상조는 곧 나눔’이라는 보람상조만의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대회 준비 이외에도 친선 탁구 교실 개최, 탁구 동호인 1:1 강습, 탁구 용품 기증 등 탁구단 재능기부 활동으로 국내 생활 탁구 활성화와 스포츠 사회 공헌에 힘써왔다.

최철홍 보람할렐루야 구단주는 “최선의 노력을 통해 우승이라는 눈부신 성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선수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며 대한민국 탁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람상조는 지난 2016년 10월 스포츠팀을 창단했다. 남자실업 탁구단 ‘보람할렐루야’ 창단을 시작으로 한국 중·고등학교 탁구연맹 3년 연속 후원 협약 체결, 연 2회 보람상조배 전국오픈 생활체육 탁구대회 개최 등 국내 탁구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