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의전화(이사장 이성희 목사)가 지난 17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은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살예방 캠페인으로 2006년부터 약 260,000명이 참여하였으며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이날 발대식은 1부-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에 대한 소개, 2부-자원봉사자 활동 및 교육, 3부-현장답사 순으로 진행되었고, 발대식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참여할 것을 약속하며 단체 퍼포먼스를 통해 “자살을 멈추자(Stop Suicide)”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2019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오세완 실무 대회장은 “바쁜 중에도 시간을 내어 참여한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하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며, 여러분들의 봉사활동이 우리나라 자살예방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본 캠페인을 지원하는 삼성생명 사회공헌단의 류제석 부단장은 “의미 있고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주어서 감사하다”며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재미있고 안전한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당부를 하였다.

이어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은 “사람을 살리는 일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은 우리시대의 히어로(Hero)”라며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한명 한명 모두가 생명을 살리는 히어로(Hero)로 너무 자랑스럽다”고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했다.

2019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은 8월 31일(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들판에서 실시하며, 참가자들은 5km, 10km, 34km 3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34km 코스는 하루에 34명씩 자살하는 현실을 반영한 코스로 어둠을 헤치고 희망으로 나아가듯이 해질녘부터 동틀 때까지 무박 2일간 서울 도심을 걷게 된다.

또한 서울을 비롯한 전국 9개 도시(인천, 수원, 대전, 전주, 대구, 광주, 부산, 강릉)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접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받고 있다.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참가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자원봉사자들은 페이스메이커, 체험부스 운영, 사진·영상 촬영 등을 맡아 활동할 뿐 아니라, 서울시민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 자살예방은 어려운 일이 아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나와 상관없는 타인의 일이 아닌 내 주위 사람을 지키는 일임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