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C인터내셔널스쿨 졸업식 나라사랑 콘서트 2019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날리고 있다. ⓒSDC
서울 방배동 홀리씨즈교회 교회학교 SDC인터내셔널스쿨(이사장 서대천) 학생들이, 지난 10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1천여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나라사랑 콘서트’를 선보였다.

이번 콘서트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열렸으며, SDC인터내셔널스쿨 2019년 졸업생과 재학생 300여명이 참여해 퍼포먼스, 뮤지컬, 오케스트라, 합창 등의 콘서트로 진행됐다.

SDC인터내셔널스쿨 2019년 졸업예배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SDC 재학생과 졸업생 부모와 관계자, SDC 출신 해외 유학생은 물론 박종화 국민일보 이사장,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 김성영 전 성결대 총장, 손매남 미국 코헬대 부총장, 한기붕 극동방송 사장 등 사회, 교계, 학계 등 각계 VIP 70여명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SDC 학생들의 공연을 통해 3.1운동과 일제 치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독립의 중요성, 한반도 평화, 복음적 통일 코리아에 대한 염원을 재다짐했다.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들과 함께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나라사랑 콘서트’는 기획과 공연 참여 인원이 400여명에 달했다.

콘서트 첫 무대는 SDC오케스트라단(지휘 이상옥)이 맡았다. 100명의 재학생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알라딘> OST 등을 화려하고 다채로운 리듬과 음악을 선보였다.

이어 초등학생부터 중1 학생들이 치어리딩, 태권도, 부채춤, 탈춤 등을 포함한 코리아 퍼포먼스 ‘천국의 풍악을 울려라’가 무대에 올랐다. 중2 학생들은 댄스 스테이지 ‘대한민국 만세’, 중3 학생들은 마법 같은 학창시절을 주제로 한 매지컬 쇼 ‘Miracle in SDC’를 공연했다.

SDC인터내셔널스쿨 졸업식 나라사랑 콘서트 2019
▲콘서트 모습. ⓒSDC
고1 학생들은 어둠 속에 빛나는 화려한 블랙라이트 퍼포먼스 ‘SAVE ME’, 고2 학생들은 하나님께서 태초를 창조하신 이유와 사랑을 뒤돌아보는 스킷 드라마 ‘We are the reason’, 고3 학생들은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하나님의 나라, 대한민국’을 각각 선보였다.

축사는 김영진 전 장관과 박종화 이사장이 맡았으며, 피날레로 ‘버터플라이’와 ’아! 대한민국’을 SDC 밴드와 합창단이 객석과 함께했다.

SDC인터내셔널스쿨 서대천 이사장은 “일제 치하에서 우리의 독립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3.1운동과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음 세대들에게 역사적 의의와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순국선열의 희생이 있었는지 일깨우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SDC 학생들이나 모든 참석자들이 순국선열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복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서 이사장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다음 세대 청소년들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세계사적 의의를 되돌아 볼 기회가 됐고,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할 수 있었다”며 “임시정부 수립은 일제의 가혹한 억압으로 어떠한 역경이 다가와도 절대 굴복하지 않았던 역사적 결실이고, 주님의 임재하심을 믿고 어떠한 고통도 이겨낸 기독교 정신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안창호,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 국무총리 이동휘 등 임시정부 통합을 주도했던 지도자 3인이 모두 기독교인이었다”며 “상해 독립 임시사무실 총무를 맡으며 안창호를 도왔던 현순과 통합 협상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한성 정부의 이규갑도 목사였다”고 소개했다.

서대천 이사장은 “비록 콘서트는 SDC학생들에게 국한된 기회였지만, 이 땅의 다음 세대들이 오직 대학 입시만을 목표로 달리고 현실의 장벽 앞에서 날개가 꺾이며, 그들이 오랫동안 전 세계 청소년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며 “다음 세대들이 주축이 되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현대사를 돌아보며 그 안에 임재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재조명할 수 있어 기뻤다”고 강조했다.

SDC인터내셔널스쿨 졸업식 나라사랑 콘서트 2019
▲서대천 이사장이 폐회사를 전하고 있다. ⓒSDC
행사 기획부터 연습, 공연까지 함께한 SDC 학생들은 믿음의 선배들이 독립운동의 태극기를 들었던 것처럼, 이 한반도에도 복음적 평화통일이라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간구했다.

공연에 참여했던 SDC 이제연 학생(SOKA 대학 전액 장학생 입학 예정)은 “우리가 지금 경험하는 귀중한 시간 하나 하나가 모두, 누군가의 눈물과 노력과 희생이 있기에 가능했음을 깨달았다”며 “요즘 청소년들은 나라 사랑이나 조국을 위한 마음보다 입시와 자신의 성공만을 좇는데, 오늘 콘서트를 통해 다음 세대들이 이 나라를 일으키고 다시 한 번 부흥의 시대를 만들어 가는 귀한 미래의 발자취를 남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창주 학생(Lawrence 대학 1학년 장학생 입학 예정)은 “자신감 없이 공부에만 매달려 살아왔는데, SDC를 통해 진정한 꿈과 비전을 알게 됐다”며 “이기적인 삶을 내려놓고 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바라보면서, 저도 다음 세대를 위해 조국의 왕관을 높이 들 수 있는 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채린 학생(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입학 예정)은 “SDC에서의 학창시절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석보다 빛나는 시간이었다”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몸소 체험했다. 이제 이 나라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온몸과 마음으로 나타낼 수 있는 거룩한 주님의 자녀 된 삶을 살겠다”고 이야기했다.

콘서트에 초대된 이정희 씨는 “입시 위주, 성공 위주, 돈과 명예로 점쳐진 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어떤 청소년들이 나라의 부흥과 복음의 역사를 위하여 눈물 흘리며 기도하고 있는가”라며 “이 아이들이 있기에 주님께서 다시 한 번 이 나라 대한민국에 복음의 부흥, 소망의 부흥, 역사적 부흥을 일으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박선희 씨도 “학생들의 공연과 서 이사장님의 말씀을 통해, 잊고 지냈던 3.1운동과 전혀 몰랐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를 알 수 있어 유익했다”며 “공부면 공부, 무대면 무대, 섬김이면 섬김 어느 것 하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빼고는 말할 수 없는 SDC학생들이, 앞으로 이 나라를 구하고 하나님 사랑을 간절히 생각하며 나아가는 믿음의 용사들이 될 것”이라고 덕담했다.

‘이성, 지성, 감성, 체성, 영성’을 겸비한 5성급 글로벌 인재로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SDC인터내셔널스쿨은 이번 2019년에도 조지타운대학, 버지니아대학, 텍사스대학, UCLA, UC얼바인, UC데이비스 등 UC계열과 플로리다 대학, 시애틀 워싱턴대학, 유시버시티 파크의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퍼듀대 등에 대거 합격생을 배출했다.

특히 플랫, MICA, SVA 등 미국 유수 미대에 합격생을 배출했고, 12년 연속 지원자 100%를 미국 대학에 합격시켰다. SDC 출신으로 미국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들 중에는, 4년 만에 하기도 힘든 졸업을 2년 혹은 2년 반 만에 해내고 있다.

SDC 소속 홀리씨즈교회(담임 서대천 목사)의 이름 ‘홀리씨즈’는 ‘거룩한 씨앗들(Holy Seeds)’이라는 뜻으로, 이 시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을 섬기는 것을 우선 사명으로 하고 있다.

24년 이상 청소년들과 동고동락하며 다음 세대를 위해 헌신해온 서대천 목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절망하는 청소년들을 일으켜, 민족과 세계를 품는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양성하기 위해 SDC인터내셔널스쿨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