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가스펠 싱어
제25회 극동방송 전국복음성가 경연대회 음원 및 음반이 8일 출시된다.

극동방송 전국복음성가는 1981년 시작된 국내 최대 찬양 오디션으로 박종호(6회 대상, 내가 영으로) 송정미(8회 대상, 오직주만이), 손영진(2회 은상), 다윗과요나단(4회 특별상, 친구의고백), 옹기장이(8회 은상, 영원히 찬양드리세), 유선숙(10회 대상), 나영환(19회 대상, 나는 할 수 없지만), 이성신(24회 대상, 믿음 하나), 좋은씨앗 이유정, 채한성, 이정림, 김명식, 전은주, 김윤진, 김민석, 박란, 장세용, 박찬미, 오장한, 정계은, 학의날개들, 쇼머스트, 프뉴마, 향기로운나무 등 수많은 찬양 사역자를 배출해왔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송라이팅(작곡) 분야가 추가됐고, 1,120팀의 참가자 중 TOP11과 송라이팅 부분에서 선발된 차세대 작곡가가 본선에 진출했다. 앨범엔 싱어와 작곡가가 함께 작업했다.

앨범에는 싱어 하은, 김현선, 박성은, 필로스, 박지윤, 임진웅, 쟁과자가들, 이터널선샤인, Henotes, 제이스, 라이트하우스와 작사 작곡을 맡은 양준성, 김예원, 차수진 등이 참여했다. 모던워십, 클래식, 발라드, 팝페라, 포크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창작 가스펠송 13트랙이 담겼다.

쟁과자가들 박지윤
▲신예은, 최재영, 남은혜, 류한동, 박상화, 박마리, 이한결, 이지현이 이룬 팀 쟁과자가들, 박지윤.
‘언제나 주님은 사랑’ 곡은 양준성이 쓴 곡으로 시편 23편을 바탕으로 한다. 곡을 부른 쟁과자가들은 같은 대학교에서 같은 동아리 활동을 하던 신예은, 최재영, 남은혜, 류한동, 박상화, 박마리, 이한결, 이지현이 이룬 팀이다. 쟁과자가들은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의 모든 연습 시간과 삶의 모습이 예배가 되기를 소원하며 우리의 이름이 아닌 주님의 이름만이,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만이 남겨지길 원한다”고 했다.

박지윤이 부른 ‘나의 길’은 그의 아내 최선의 곡이다. 최선은 ‘나의 길’에 대해 “우리의 생각대로 계획한 일이 되지 않고 앞이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그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하셨고 지금고 앞으로도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따스한 사랑에 감사드리며, 우리가 신뢰하고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고백하는 찬양”이라고 소개하며 “빛 되어주신 주님께 우리의 연약함과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내려놓고 나아갈 때 느끼는 진정한 위로와 사랑을 함께 나누길 소망한다”고 했다. 박지윤은 “저와 아내에게 한 가지 소망이 있다. 찬양 악보가 없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 사라지는 나라의 찬양이 많은데, 그 나라들의 언어로 찬양을 번역해주는 게 꿈”이라며 “아름다운 비전을 함께 가누는 아내가 만든 찬양으로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찬양을 통해 진정한 위로와 쉼 되시는 그분을 많은 사람들이 느끼길 소망한다”고 했다.

김현선 황태익 양근영
▲김현선, 제이스의 황태익과 양근영.
‘예수 날 인도하시네’ 곡은 김현선이 부르고 김예원이 썼다. 김예원은 “곡을 쓸 무렵 예수님의 인도하심이 어떤 것인지 깊이 경험하게 됐고, 그 마음과 고백을 담아낸 곡”이라고 소개하며 “예수님께서는 저를 어둠 속에서 빛으로 이끌어 주셨고, 세상적 마음을 돌려 주를 향하게 하셨다. 또 작고 연약한 저를 사용하기 원하신다고 하셨다. 그 음성이 제게 큰 용기와 소망이 됐고, 저는 삶을 온전히 드리기로 결심했다. 이 곡을 듣는 분에게도 예수님의 위로와 소망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현선은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고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완전하신 십자가 사랑이 제 노래를 듣는 모든 분의 마음에 새겨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저를 만드신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을 완전히 신뢰하며 순종으로 나아가는 멋진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찬양하리’는 ‘Jesus’s’, ‘예수님께 속한 자’를 의미하는 제이스의 황태익과 양근영이 부른 곡으로 황태익이 작사 작곡 했다. 제이스는 ‘찬양하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처음 쓰게 된 찬양 자작곡”이라며 “하나님을 만난 후 기쁨과 감사가 넘치고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을 나의 평생에 찬양드리길 원한다는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소망과 사랑으로 인해 주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리라는 믿음의 고백을 경쾌한 리듬과 밝은 멜로디 그리고 콰이어의 힘찬 화성의 조화로 표현했다. 함께 찬양드리는 기쁨을 마음껏 나눌 수 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윤서준 박현수 박준범 김바울
▲윤서준, 박현수, 박준범, 김바울로 이루어진 팝페라 그룹 ‘필로스’.
‘나 때문에’는 차수진이 쓰고 같은 학교 성악과 윤서준, 박현수, 박준범, 김바울로 이루어진 팝페라 그룹 ‘필로스’가 불렀다. 차수진은 “멜로디 한 번 듣고 기도하고 듣고 기도하기를 수백번했다. 나 때문에 예수님이 오셨고 나 때문에 예수의 피가 내 영혼에 뿌려졌다는 은혜 받은 자의 고백을 담았다”며 “모든 분에게 주님의 은혜가 임하길 기도한다”고 했다. 필로스는 “함께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실력과 영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로 성장해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믿지 않는 자에게까지 복음의 씨앗을 심겠다”고 했다.

박요한 최지예 이정준 박성은
▲박요한, 최지예, 이정준이 뭉친 라이트하우스(Lighthouse), 박성은.
‘Joy’는 신예지가 쓰고 각각 예선에 참여했던 박요한, 최지예, 이정준이 뭉친 라이트하우스(Lighthouse)가 불렀다. 신예지는 “하나님 주신 달란트로 언젠가 주님을 찬양하는 곡을 쓰고 싶었다”며 “우리가 지치고 힘들 때 항상 옆에 계시고 우리 생각보다 훨씬 큰 주님의 사랑을 알고 주님을 찬양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라이트하우스는 “칠흑 같은 어둠 속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수많은 사람에게 예수님이라는 희망의 빛을 비춰주고 그들의 앞길을 밝혀주는 팀이 되고 싶다”며 “찬양을 통해 저희가 경험한 예수님의 사랑을 이 시대 많은 사람에게 비추는 찬양사역자로 성장하길 꿈꾼다”고 했다.

‘나 항상 주를’은 정지은이 쓰고 박성은이 불렀다. 정지은은 “이 찬양을 작곡할 때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았는데, 위로해주시며 함께 해주시는 주님이 계셨다. 나의 전부 되신 주님을 진심으로 찬양하고자 그 마음을 담아 작사했고, 시작 멜로디와 피나오 선율이 가사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아름답게 작곡 했다”고 했다. 박성은은 “어릴 때 뇌 쪽 불치병 판정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때부터 제 삶을 주님을 위해 살아갈 것을 결심했고 그 마음으로 이 무대에 섰다”며 “제가 경험한 주님의 은혜, 치유, 회복이 저의 찬양을 통해 임하길 원한다”고 했다.

임진웅 하은
▲임진웅, 하은.
‘계셔’ 곡은 박정근이 작사, 작곡하고 임진웅이 불렀다. 박정근은 ‘계셔’에 대해 “고되고 반복적 하루를 살며 지쳤던 군인이었을 때 주께서 주신 삶의 고백”이라며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도 무겁지 않게 들을 수 있는 노래로, 눈에 보이진 않지만 항상 함께 하시는 주님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임진웅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땅 끝까지 찬양하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데 쓰임 받는 몽당연필이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주님의 보혈’은 이희진이 곡을 쓰고 하은이 불렀다. 이희진은 ‘주님의 보혈’에 대해 “인도에서 어느 날 밤 주님을 묵상하며 쓴 곡”이라며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과 피흘림 없이 아무도 아버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으며, 나를 위한 그 사랑으로 죄인인 내가 구원을 받고 병고침과 회복, 그리고 온전함을 입게 된 것을 찬양하는 곡”이라고 했다. 하은은 “여러 다른 분야를 겨쳤지만, 이렇게 찬양하는 자리에 돌아오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아브라함처럼 순종하고 다윗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싶다”고 했다.

이터널선샤인
▲임건학, 김은총, 최혁, 정진우, 김빛나로 이루어진 ‘이터널선샤인’.
‘이전과 같지 않으리’는 임건학, 김은총, 최혁, 정진우, 김빛나로 이루어진 ‘이터널선샤인’의 곡이다. 이터널선샤인은 ‘변함없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이라는 의미를 ‘매일 아침 떠오르 는 해’를 빗대어 표현한 이름으로, “팀 명처럼 따뜻한 곡으로 세상을 위로하고 어둠을 밝혀주는 빛이 되고 싶다. 우리의 고백이 담긴 예배 곡을 통해 교회의 예배가 풍성해지고 바로 세워지는데 쓰임 받고 싶다”고 했다. 곡의 작사, 작곡을 맡은 임건학은 곡에 대해 “개인적인 고백”이라며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을 때 자격 없고 형편 없는 저를 사랑하신다는 말씀 앞에 제 삶을 헌신하기로 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이전과 같이 살 수 없다. 앞으로 평생 주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기로 결단한 내용을 담은 곡”이라고 했다.

헤노테스
▲숭실대학교 교회음악과 학생들이 모인 ‘헤노테스’
‘Give thanks to the LORD’ 곡은 역대상 16:8~11 성경구절을 바탕으로 이혜주가 쓴 곡이다. 숭실대학교 교회음악과 학생들이 모인 ‘헤노테스’가 불렀다. 헤노테스는 헬라어로 ‘하나됨’의 의미다. 이혜주는 “이스라엘에게 법궤는 하나님의 법이자 이스라엘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중요한 것이다. 이스라엘이 다시 법궤를 찾아 기뻐하며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내용”이라고 했다. 헤노테스는 “주님 안에서 하나됨을 깊이 느끼고 주님의 마음을 알기 힘쓰는 예배자가 되길 기도한다”고 했다.

끝으로 12 번과 13번 트랙의 ‘Flowing Love Away’와 ‘주’라는 이름의 곡은 2019 가스펠 싱어 TOP11이 함께 부른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