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담임,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현대인들은 끝없이 목말라하고 있다. 풍요 속에 갈증을 느끼며 행복지수조차도 낮아지고 있다. 이어령 박사는 자신을 "평생 우물을 파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가 간증한 책을 보면 자신은 무언가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갈증을 이렇게 고백했다. "명예를 달라고 글을 썼더니 명예가 생겼고 돈을 벌려고 애쓰니까 돈이 생겼다. 또 병 때문에 병원에 다니니까 병이 나았다. 그런데 어느 날 너무 외로웠다. 영화를 보고 좋아하는 글을 봐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었다. '혼자'라는 절대고독이 삶의 갈증을 느끼게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 갈증이 바로 진리에 대한 갈증이요, 창조주에 대한 목마름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수없이 우물을 파며 광야를 통과한 후에야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샘물인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이다. 부귀, 영화, 공명을 다 체험해도 채워지지 않던 갈증이 신앙을 통해 채워지게 된 것이다. 그날 이후, 그는 예수님과 대화를 시작했다. 예수를 통해 영원한 생명수를 얻게 된 것이다.

순간적으로 오는 갈증은 생수 한 컵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근원적인 갈증은 생수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성령의 생수가 나에게 임할 때에야 해결할 수 있다. 예수님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 7: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