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누가회, 힐링핸즈, 단기선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누가회 

의료선교단체 성누가회가 제2회 단기의료선교 힐링핸즈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번 힐링핸즈는 7월 27~30일(3박4일) 일정으로 성누가회 소속 의사들 뿐 아니라 필리핀 바랑가이에서 모집된 약 50여명의 봉사자와 약 40여 명의 현지 의대생, 간호대생, 예비학교 프로그램 및 사전교육을 거친 봉사자들과 협력교회 성도들이 협력하여 진행했다.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일정을 시작한 힐링핸즈 팀은 의료봉사 물품준비 및 세팅, 진료 동선에 따른 업무 등을 확인하고 의료봉사를 시작했다. 또 의료 봉사에 앞서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인 환자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한 현지 의료인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의료 한류’에 관한 특강을 전하고, 28일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의료봉사가 진행된 지역의 주민들은 아주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었고, 올해 발생한 큰 화재 이후 도움의 손길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들을 위해 힐링핸즈 의료선교팀은 예진을 거쳐 해당 질환에 해당하는 진료과(정형외과, 한방과, 내과, 치과)로 안내하여 정성어린 진료를 베풀었다. 이들은 각 질환에 알맞은 진료와 함께 필요한 약을 제공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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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누가회 힐링핸즈팀 의료봉사 현장. ⓒ성누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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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누가회 소속 의료진이 현지인들에게 의료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성누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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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누가회 소속 의료진이 현지인들에게 의료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성누가회 

3박4일 동안 성누가회는 현지교회와 의료기관 및 의과대학과 주무관청 간의 협력을 통해 총 약 1,000여 명의 환자들을 진료했다.

또 필리핀 지자체와 함께 의료 선교활동과 상호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여 앞으로 보다 효과적인 의료 선교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힐링핸즈의 한 참석자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고 보람되었다. 이번 힐링핸즈를 통해 앞으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생겼는데, 이후로도 가진 달란트를 가지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나눴다.

성누가회는 “이번 힐링핸즈에서는 의사 멤버들과 스텝들이 하나가 되어 성공적인 의료봉사가 이루어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환자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호의적인 반응이 나타나는 성령의 역사를 보았다. 의료봉사라는 활동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필리핀 현지인들에게 온전히 드러내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