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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에서 보내 준 "예수를 입는 시간"을 받고

책을 여니 이런 이야기가 보였습니다.

잭이라는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그는 목회를 시작한 3년만에 2권의 책을 썼고
유명한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강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15년간 함께 살아온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더 이상 당신과 못살겠어요.
교회도 떠날 거예요.
이젠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나, 다른 사람이 생겼어요!"

결국 그는 이혼하고 교회도 사임하고
나쁜 소문이 돌아 목회도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세 자녀만을 홀로 돌보는
좌절과 절망의 고통스런 나날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정말 자신을 사랑하는지
묻고 또 물으며 기도했습니다.
그때마다 주님은 응답해 주셨습니다.
"물론이다, 물론이다. 물론이다."

훗날 그는 다시 목회 현장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열심을 다하지만
더 이상 지위와 명예를 좇지 않게 되었습니다.

고난을 통하여
그는 이기적이고 교만한 야망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입니다.
<두란노에 감사를 드리며, 공동체에서 이주연>

*오늘의 단상*

하나님을 경외하십시오.
지혜의 근본입니다.<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