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로마’ 뉴욕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외치다 : 교계교단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15개 국어로 제작된 스마일 전도지.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지난달 22일부터 진행된 ‘2019 뉴욕성시화총력전도운동’이 ‘현대판 로마’인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서 2만여 명의 뉴욕 시민과 다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29일 오후 7시(한국시간 7월 30일 오전 6시) 폐막했다. ‘2019 뉴욕성시화총력전도운동’은 국제도시선교회와 미국 동부성시화운동본부가 미국의 재부흥을 소망하며 기획했다.

대회엔 7년 째 뉴욕성시화총력전도운동을 주관한 미국 동부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김호성 목사와 김재열 목사(센트럴교회), 허연행 목사(프라미스교회), 장석진 원로목사(뉴욕성결교회), 문정웅 목사(주나목교회), 양승호 목사(뉴욕순복음연합교회), 박마이클 목사(월드하비스트교회), 양요셉 목사(캐나다 기쁨충만교회), 박인갑 목사(뉴저지교회협의회 총무), 윤희문 목사(워싱턴 락빌교회), 송정명 목사(미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성우 목사(미주성시화운동본부 상임본부장),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이정팔 목사(아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 신현석 목사(동경성시화운동본부), 임석종 목사(예수사람들교회), 양병규 목사(열리는교회), 박희장 목사(행복으로가는교회), 홍원기 목사(워싱턴) 외 50여명의 뉴욕과 뉴저지 목회자가 참여했다. 연인원 1000여 명이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하루 30만 명, 연간 6000만 명이 찾는 뉴욕의 중심 맨해튼 메이시 백화점 앞과 삼성, 현대, 아이폰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전광판 광고를 하는 타임스퀘어광장 앞과 뉴욕대학교 워싱턴광장을 찾았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의 복음을 담은 ‘스마일 전도지’를 시민들과 다민족 관광객들에게 나눠줬다. 또한 롱아일랜드 청소년들의 태권도 공연과 예수사람들교회 어린이와 청년대학생들의 워십 공연도 가졌다.

▲맨해튼에서 태권도 공연하는 미국인 청소년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예수사람들교회 어린이와 청년들이 뉴욕대 워싱턴광장에서 워십공연을 하고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김호성 목사는 “뉴욕에는 1200만 명 인구에 400여 민족에 187개 언어를 사용하는 다민족들이 살고 있다. 뉴욕이 복음화 되면 전세계 복음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전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구체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방법도 있지만 맨하탄에서는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에게 페트병이라도 던져주면 그것을 붙잡고 살아남듯 15개의 언어로 된 전도지를 나눠주면 그들이 읽으면서 생명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역사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대회장 김재열 목사는 그루터기교회(담임목사 정진호)에서 진행된 2019뉴욕총력전도대회 실내집회에서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전도지를 받고 예수를 믿기로 결단하고 여기까지 왔다. 전도지 한 장이 땅 끝에 있는 사람을 살려낸 것”이라고 간증하며 “전도지가 생명의 다이너마이트기 될 것이다. 복음을 전하면 죽은 영혼이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프라미스교회 허연행 담임목사는 “6.25전쟁 때 3만 7천 여 명이 목숨을 잃으면서까지 우리 조국을 지켜준 미국이 (영적으로)많이 아프다”며 “미국의 고등학생들에게 ‘소돔과 고모라가 무엇인줄 아는가’ 라는 질문에 66퍼센트가 ‘부부 이름 아닌가’라고 답을 했다. 소돔과 고모라는 하나님의 심판을 막아낼 최소한의 숫자가 없어서 무너졌다. 우리가 (미국을 영적으로 살리는)하나님이 찾으시는 최소한의 숫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시민들이 일생에 단 한번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의 인생에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우리는 복음을 전할 책임이 있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1906년 아주사부흥운동 이후 6만 명이 사는 애틀란틱이라는 도시에서 50명을 제외한 전부가 예수를 믿기로 했다는 기록이 있고, 한국에서도 김준곤 목사님(CCC, 성시화운동을 창설)이 주도하셨던 1974년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여의도 엑스플로‘74대회 때 32만3419명이 5박 6일 동안 전도 훈련을 받았고 1년 후 한국교회는 110만명이 증가했다”며 “뉴욕성시화총력전도운동을 통해 많은 영혼이 예수께로 돌아오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송정명 목사는 “우리나라는 1885년 4월 5일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한국에 입국하면서 선교가 시작됐다. 미국에 진 복음의 빚을 갚아야 한다”며 “미국에서 새벽마다 기도하는 민족을 한국인밖에 없다. 뉴욕성시화총력전도대회를 통해 전도지 한 장으로 뉴욕이 살아나게 되는 데 쓰임 받기를 기도하자”고 했다.

대회 후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전도지를 받은 99.9퍼센트 이상의 사람들이 전도지를 받아 유심히 읽는 모습을 보였다. 도를 부탁하는 사람, 예수를 믿겠다고 결신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며 “특히 무슬림, 힌두교 신자들도 전도지를 받아 주의 깊게 읽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