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
여성들은 종종 생리불순증상을 겪게 된다. 보통 스트레스나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단기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나 증상이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다른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만 주위에서 생리불순을 겪는 이들은 쉽게 볼 수 있어, 생리주기에 변화가 있더라도 이를 방치하는 여성들이 많다.

특히 오랜 기간 생리를 하지 않았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란 임기 여성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이다. 증상이 발생한다면 난포가 여러 개가 만들어져 난소가 제대로 자라지 못해 배란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때문에 생리불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생리불순은 여성 건강의 지표를 나타낸다. 만약 생리불순이나 부정출혈, 무월경, 무배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하고 자세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은 호전과 재발이 반복되어 결국 만성적인 질환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이에 꾸준한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어 체중감량을 통해 신체의 균형을 맞추면 지속적으로 규칙적인 생리가 이뤄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생식능력 강화와 체중관리에 목표를 둔 치료에 중점을 둔다. 안정적인 월경주기와 호르몬 정상화, 난포개수 감소 등의 생식능력의 강화에 집중한다. 난소가 스스로 배란을 할 수 있게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데 주력한다. 관련 혈자리의 침치료나 뜸치료도 적용한다. 다만 개인의 건강 상태나 체질 등에 맞는 처방이 이뤄져야 가능하다.

아울러 자신의 상태에 맞지 않는 과한 치료가 이뤄지면 오히려 역효과를 있을 수 있다. 관련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체계적인 진단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정확한 치료가 이뤄져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글. 잠실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