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빈 칼버
▲영국 복음주의연맹(EA) 새 CEO로 선임된 갈빈 칼버 선교국장. ⓒEA

영국 복음주의연맹(Evangelical Alliance, EA) 가빈 칼버 선교국장이 스티브 클리포드(Steve Clifford) 대표의 뒤를 이어 새로운 대표(CEO)로 임명됐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칼버는 2005년부터 EA의 선교국을 담당해왔으며, 이 단체에서 활동하기 전, 악 14년 동안 선교단체 유스포크라이스트(Youth for Christ)에서 사역하며 청년들을 준비시켜왔다.

EA에서의 사역과 더불어 그는 스프링하비스트플래닝그룹(Spring Harvest Planning Group, SHPG)의 대표를 맡아 활동해 온 영국교회의 유명인사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EA 이사장인 타니 오미데이(Tani Omydei) 박사는 “칼버는 면접 과정에서 매우 탁월했다. 자신의 전문분야를 비롯한 광범위한 지식과 미래에 대한 비전으로 이사회를 감동시키는 등 우리에게 커다란 기대감을 남겼다”고 전했다.

칼버 국장은 “EA의 새로운 지도자로서 역할을 맡게 된 것은 매우 큰 특권”이라며 “EA는 1848년 이후부터 영국 복음주의의 핵심과 같았다. 교회 내 복음의 일치에 관한 풍부한 유산을 가진 일치 운동은 영국의 사회 구조에 심오한 영향을 미쳤다. 겸손한 마음으로 CEO의 역할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또 “클리포드 대표는 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는 임기동안 EA를 매우 모범적으로 이끌었다”면서 전임자에 대한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