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정보센터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유엔권고이행감시 기구가 7월 신규 보고서 ‘두번째 기회: 제2차 보편적정례검토 권고사항의 수용 및 실행에 대한 모니터링’을 국문과 영문으로 발간했다.

‘보편적 정례검토’란 국제사회 인권 개선을 위한 주요한 제도 중 하나로 북한은 1991년 9월 유엔 회원국으로 가입하며 의무와 책무를 이행해야할 책임을 부여받았다.

2008년 제1차 보편적 정례검토 당시 북한은 회원국이 제시한 167개 사항 중 81개를 완전 수용, 6개를 부분수용했다. 이후 2014년 제2차 보편적 정례검토 당시 북한은 회원국이 제시한 269개 사항 중 북한은 114개를 완전 수용, 3개를 부분 수용했다. 올해는 제3차 보편적 정례검토로 북한이 수용한 117개 제안들이 이행되었는지 여부에 대한 검토가 있었다.

이번 보고서는 북한 정부가 국제 사회에 이행하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시키고, 자신들의 의견을 낼 수 없는 북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NKDB는 2, 3차 정례검토 사이의 기간인 2014~2019년 동안의 북한 인권 실태에 대한 정보 수집을 위해 2016년 이후 탈북한 북한 이탈 주민 50명과의 심층 면담 조사를 진행했다. 보고서에는 인권 침해 사례들에 대한 설명과 분석, 증언, 그리고 회원국이 다음 UPR에 북한 당국에게 제안할 수 있을 구체적이고 실천을 유도하는 권고사항을 담았다.

한편 북한인권정보센터는 연례보고서, 북한인권백서, 북한 종교자유 백서, 북한이탈주민 경제사회통합 실태를 발간하고 특정 주제를 심층 조사, 연구하여 지속적으로 보고함으로써 북한 인권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