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펀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KT&G 상상펀드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있다.
㈜KT&G 남서울본부(본부장 박성식)이 1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상상펀드 의료비 2,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박성식 ㈜KT&G 남서울본부장, 전형순 ㈜KT&G 강서지점장 그리고 여인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장이 참여했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강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세 쌍둥이 가정의 11세 남아에게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세 쌍둥이 모두 미숙아로 태어나 뇌 손상이 심한 상황이었다. 이중 첫째 아동이 중증의 고관절 염증으로 인해 골수염이 발병해 여러 번의 수술을 받아 성장에 따라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입원과 수술을 반복하여 안게 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지원이 시급했다.

KT&G 남서울본부 임직원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이러한 사연을 알게 되었고, 기부청원 사내게시판에 사연이 소개되면서 의료비 지원이 성사되었다.

‘기부청원’은 KT&G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사업의 일환으로 임직원이 직접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사내 게시판에 소개하고, 이를 응원하는 댓글 수가 200개 이상이 되면 현장실사를 통해 기부금을 지원하게 되는 임직원 주도형 사회공헌제도이다.

박성식 ㈜KT&G 남서울본부장은 “아이의 치료로 온 가족이 힘들겠지만, 임직원들이 정성으로 모은 기금이 전달되어 조금이나마 희망을 선물해줄 수 있었기를 바라며, 아이들의 회복을 위해 끝까지 힘내시길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내외 60여개 국가 어린이를 돕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가 전신으로 해방 직후인 1948년 탄생했다. 이후 1980년대 국내 순수 민간기관으로 자립해 불우아동 결연 사업, 실종아동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해왔으며, 아동 권리를 보호하는 아동권리옹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