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늘도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렸다.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도는 비가 오다가 그치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내일(12일)까지 이어지겠다. 한편, 남부지방에는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11일)
- 강원영동(12일까지) : 30~60mm(많은 곳 100mm이상)
- 강원영서, 경북북부동해안(12일까지) : 10~30mm
- 서울. 경기도, 충청도 : 5mm미만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8도가 되겠다.
* (초)미세먼지 예보
- 환경부 기준 : 전국 '좋음'
- WHO 권고기준 : 전국 '보통'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2일은 강원영동에, 13일과 16일은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한편,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12일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 13일은 전국, 14일은 동부내륙에 소나기가 오겠니다.

장마기간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더위를 식혀줘서 좋지만 고온다습한 날씨 때문에 불쾌감이 높아지고 각종 곰팡이와 세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해줘야 한다.

바깥이 습하다고 창문을 닫고 있으면 공기가 순환되지 않아 꿉꿉한 상태가 지속되게 된다. 그래서 비가 그쳤을 때 틈틈이 환기를 해줘야 한다. 매일 하루 3번 30분 정도 집안의 모든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줘야한다. 단,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않는 이른 아침이나 초저녁에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 습기를 빠르게 제거하고 싶다면 제습이 필요한 공간, 상황 등을 고려해 제습 가전을 활용하면 좋다. 집안 전체의 습기를 제거할 때는 에어컨 제습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 이때 선풍이나 서큐레이터를 에어컨 바람과 같은 방향으로 틀어 놓으면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빠르게 습도를 낮출 수 있다.
마지막으로 침구에 습기가 차면 습도가 쉽게 낮아지지 않는데다 집 먼지 진드기까지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 돼 신경 써서 관리를 해야 한다. 먼저 1주일에 한 번 정도 침구를 소독하고, 소독용 에탄올을 분무기에 담아 침구에 골고루 뿌려주면 좋다. 또 메트리스는 베이킹소다와 굵은 소금을 뿌려 두었다가 30분 후 청소기로 흡입하면 탈취, 제습, 먼지 제거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