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강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은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꿈은 인간의 한계 속에서 가지는 인생 한계 속의 꿈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무한의 세계에 기반을 둔 하나님의 능력과 자비와 은혜 속에서 가진 꿈입니다.

논리는 능력에 의해 설정됩니다. 한 개를 볼 수 있다면, 그 한 개를 볼 수 있는 능력에 근거해서 논리가 설정되고, 열 개를 볼 수 있다면, 그 열 개를 볼 수 있는 능력에 근거해서 논리가 설정됩니다. 하나님의 무한을 볼 수 있다면, 그 하나님의 무한 능력에 근거해서 논리가 설정됩니다.

우리는 인생의 범위를 넘어선 황당한 근거에 의해, 우리의 꿈과 그에 이르는 논리를 가진 것이 아닙니다. 인생들의 생각에서는 그 범주를 넘어선 과한 근거라 할지 모르나, 하나님을 믿는다면, 그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심을 믿는다면, 그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그 분의 능력과 자비와 그 백성에 대한 사랑을 믿는 기반에 근거해, 우리의 꿈과 논리를 펼쳐가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어느 날 우리는 이해받지 못하던 새로운 것, 인생의 일반 범주를 넘어선 어떤 특별한 것을,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의해 우리 삶으로 그것을 입증하고, 정연하게 실증으로 논리화 시켜 보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입는 백성들은, 그들의 삶에서 하나님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 삶은 성취이고 완성이며 승화를 향해 나아감입니다.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라는 보응의 법칙이, "원수를 사랑하라"는 은혜로 승화됩니다. 이것은 그 백성을 크게 하셔서, 이전에 그렇게 대단하던 것이 이제는 작은 것으로 보일 만큼, 그 백성을 장대하게 하시겠다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의 결정판이며, 그분의 의도와 확신적 약속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그 약속이 우리 삶에서 완성될 것을 믿으며, 오늘 못해도 내일을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언제나 우리의 주님은 우리의 기대 이상이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현재의 나를 바라보고, 또 나의 삶과 현실을 바라보고, 성급히 판단하지 않습니다. 현재는 아직 과정이고, 결과는 그 과정을 거쳐 저 끝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우리의 아픔은 기회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주님과 나 자신, 그리고 내 주변의 이웃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기회를 주어야합니다. 믿음으로 끊임없이 기대하고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애쓰되, 끝까지입니다.

주님 백성은 오늘 넘어지고, 내일 또 넘어지고, 그때마다 실망 돼도, 좀 엎드려 있다 다시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