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오요한 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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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편 강해

요절: “그러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11절)”.


우리 주위에는 많은 대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연약한 육신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런 대적들 틈에 사는 우리는 기쁨을 잃기 쉽습니다.

다윗도 이런 상황 속에 있었습니다. 압살롬이 반역을 하고 많은 백성이 압살롬을 따르고 시므이는 다윗을 저주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기도를 통하여 악인들을 통해 자신을 훈련하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는 훈련 중에 자신의 내면의 죄악을 발견하고 회개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그는 영원히 기뻐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께 심정을 통하는 기도

1,2절을 보면 다윗은 심정을 통하는 기도를 합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고 아들 압살롬의 반역을 당하였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괴로움을 하나님께 하소연하였습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한숨짓는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우리의 괴로움을 하소연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괴로우면 사람들에게 하소연합니다.

어떤 아내는 남편이 자신의 하소연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화를 냅니다. 괴로운 사람이 우리의 하소연을 들어주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지 모릅니다.

우리는 우리의 괴로움을 하나님께 나가서 하소연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의 한숨을 기쁨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다윗은 나의 왕이요 나의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나의’라는 말이 두 번 반복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인격적으로 체험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왕으로 생각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왕은 바로 하나님 한 분이심을 알았습니다.

그는 온 땅을 통치하시는 진정한 왕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섭리하시는 왕이 되십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마음 깊은 곳에 한맺힌 것을 기도를 통하여 쏟아놓았습니다. 그는 너무 슬퍼서 부르짖는 기도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다윗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2. 새벽 기도를 드리는 다윗


3절을 보면 아침에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기도를 들으시지만, 아침에 하는 기도에 더 응답하십니다. ‘아침’은 공동번역에는 새벽이라고 나옵니다. 이스라엘에는 아침과 새벽이 함께 쓰이는 말이었습니다.

다윗은 새벽을 깨우는 새벽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피난 가는 중에도 새벽에 일어나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새벽 기도를 들으실까요? 새벽은 아침의 첫 시간입니다. 가장 귀한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정성을 받으십니다. 새벽은 아무에게도 장애를 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입니다.

낮이나 밤에는 찾아오는 사람, 만날 사람이 많습니다. 여러 가지 일이 생깁니다 그러나 새벽은 나와 하나님과만 만날 수 있는 은밀한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능한 한 새벽기도를 배워야 합니다.

3. 죄악을 회개하는 기도


4-6절에서는 죄악을 회개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죄악된 자를 싫어하십니다. 죄악된 자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회개하며 하나님께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만한 자를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은 오만한 자를 미워하므로 오만한 자는 주의 목전에 설 수 없습니다.

오만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인정하지 않고 대적하는 것입니다. 장로들에게 순복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다윗도 오만한 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멸시하고 밧세바를 범하는 간음죄를 범하였습니다. 간음죄가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치 않은 오만함이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듣고 그는 겸손히 죄악을 회개하며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거짓말하고 잔인한 자를 싫어하십니다. 도엑은 거짓으로 다윗을 사울에게 고소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거짓된 자를 싫어하십니다.

다윗도 거짓의 죄를 범하였습니다. 밧세바를 범하고 이를 은폐시키고자 그 남편을 불러서 잠을 자게 하였습니다. 남편 우리아가 아내와 잠을 자지 않자 이제는 완전 범죄를 하고자 우리아를 피흘리는 살인의 죄를 범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거짓과 살인의 죄를 싫어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거짓과 살인의 죄를 깊이 회개하였습니다. 그는 진실한 사람이 되어 자신의 죄를 온 천하에 드러내었습니다.

4. 풍성한 인자를 의지하는 기도


7절을 보면, 악인과 달리 다윗은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께 나갔는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다윗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하나님께 나갔습니다. 다윗은 주의 풍성한 인자를 힘입어 주의 전에 들어갔습니다.

풍성한 인자는 하나님의 언약적인 사랑입니다. 다윗은 피의 공로에 힘입어 회개하는 마음으로 주의 전에 나갔습니다. 다윗은 죄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갔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용서하시는 인자하신 하나님을 믿고 상하고 통회하는 심정으로 나갔습니다. 그는 죄에서 자신을 멀리하고 거룩하게 자신의 변화에 힘쓰면서 기도하였습니다.

5. 주의 의로 인도하기를 원하는 기도


8절을 보면 다윗은 하나님께서 원수들로 인하여 자신을 주의 의로, 주의 길로 인도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다윗은 원수들조차도 하나님이 자신을 인도하는 사람 막대기요 인생 채찍인 것을 알았습니다.

목자되신 하나님이 그 막대기와 채찍으로 그를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윗은 원수들을 채찍으로 사용하여 자신을 의롭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결국 의롭게 사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허물과 연약함을 감당하시면서 우리를 주님의 거룩한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6. 악인의 심판을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


9, 10절을 보면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악인들의 심판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악인들은 완전 부패했습니다. 그들은 입에는 신실함이 없습니다. 그들은 진실함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진실되게 회개할 줄을 몰랐습니다. 그들은 거짓말을 밥먹듯이 합니다.

이들은 심중이 심히 악합니다.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이 항상 악합니다. 그들의 목구명은 열린 무덤과 같습니다. 사람을 죽이고자 하는 악취를 뿜어냅니다.

악인이 이렇게 죄악된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배역하였기 때문입니다. 배역은 다른 성경에 ‘반역, 거역하다’고 번역되어 나옵니다. 그들이 자신이 하나님이 되어 회개치 않았습니다.

다윗은 이런 악인과 직접 싸우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이들의 심판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들의 자기 꾀에 빠지고 하나님이 그들을 쫓아내시도록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친히 악인을 심판하셨습니다.

7. 주께 기도하는 자의 기쁨


“오직 주에게 피하는 자는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인하여 영영히 기뻐 외치며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11절)”.

다윗은 주님께 피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하나님께 회개하며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기쁨을 주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보호해 주시는 것을 확신하고 기뻐하였습니다. 그는 영영히 기뻐 외쳤습니다. 그의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다윗의 방패요. 산성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를 피난길에서 돌아오게 하시고 다시 왕으로 삼아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고 믿음으로 부르짖어 기도하는 자를 보호해 주십니다. 우리를 질병에서 보호해 주시고 사고에서 보호해 주십니다. 사단의 공격에서 보호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천군천사를 동원하여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악인이 다윗을 털끝 하나 상하지 않게 보호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할 때 원수 앞에서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기도의 응답으로만 기뻐하지는 않습니다. 기도를 응답하신 하나님으로 기뻐합니다. 공의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으로 인해서 즐거워합니다. 하나님 자신이 기쁨의 원천이 됩니다.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8. 의인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12절을 보면 하나님은 하나님을 방패삼아 피하는 자를 방패로 보호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기도하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회개하고 훈련을 받는 의인에게 복을 주십니다. 은혜의 방패로 그를 보호해 주십니다.

은혜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를 위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방패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사단의 공격, 질병의 공격, 실패의 공격, 슬픔의 공격, 절망의 공격, 두려움의 공격에서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는 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보호자가 되십니다. 우리는 환난 중에 영원토록 보호자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난 중에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해주시고 환난에서 벗어나게 도우실 것입니다. 아멘.

오요한 목사(천안 UBF, <오요한 목자의 로마서 강해>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