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사별애도 집단상담
사회복지법인 각당복지재단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슬픔치유 ‘찾아가는 사별애도 집단상담’ 참여자를 모집한다.

각당복지재단 삶과죽음을생각하는회는 1991년 창립 이후 죽음 관련 세미나, 강연회, 연구 활동을 통해 한국사회에 죽음 담론을 확산시켜왔으며, 아름다운 삶과 마무리를 위한 ‘죽음준비교육’과 사별 애도를 위한 ‘슬픔치유상담’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찾아가는 사별애도 집단상담’은 각당복지재단 애도심리상담센터 소속 전문상담사들이 배우자, 부모, 자녀, 형제자매 사별을 비롯하여 자살유가족과 기타 상실을 경험한 청소년들을 찾아가 총 8회기 집단상담을 무료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장 윤득형 박사는 각당복지재단 삶과죽음을생각하는회 회장으로 미국 신학대학원에서 애도상담전공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병원과 호스피스에서 임상훈련(1600시간)을 거쳐  CBSTV 아카데미 숲 ‘윤득형 박사의 슬픔치유학’ 등에 출연했다. 저서로는 ‘슬픔학개론’, ‘우리는 왜 죽어야 하나요?’, ‘굿모닝’, ‘애도수업’ 등이 있다.

주최 측은 “사별과 상실의 슬픔은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슬픔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함으로 치유가 시작된다. 사별애도 집단상담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8주간의 동반 프로그램이 사별자들의 감정 표현과 좋은 애도의 과정을 도울 것”이라며 “현재 서울시 소재 기관 및 단체 또는 개인에게 신청을 받고 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