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 개원 기념 테이프 커팅(좌로부터 11번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10번째 사마란치 IOC 부위원장, 우로부터 8번째 장순흥 총장). ⓒ한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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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엔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IOC 부위원장,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라무 다모다란 UN 아카데믹임팩트 국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자리했다.
1부 행사는 사마란치 IOC 부위원장의 한동대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이, 교육원 개원식은 2부에서 진행, 김영길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UN사무총장, 이재훈 한동대 이사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이 등이 개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축사를 전하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한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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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초대 총장이기도 한 김영길 교육원 원장은 “IGE는 한동대학교가 20년간 정립한 지성, 인성, 영성의 통합적인 전인교육을 보다 국제적 관점으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인 세계시민교육의 틀로 확장할 것”이라며 “정직과 성실, 책임감, 사랑의 전인교육의 핵심 가치와 태도를 전수하고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실천적 태도를 함께 길러내어 미래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빈 축사로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시민교육’을 강조하며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할 글로벌 교육기관이 우리 경상북도에 설립되어 도지사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전인적인 세계인 양성은 인류공영의 토대를 만드는 핵심이기에 반기문 글로벌교육원의 책임과 역할이 크다고 할 것이다. 앞으로의 여정에 큰 기대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환영사를 전하는 장순흥 총장. ⓒ한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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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 건립 배경에는 ‘전인 교육 및 후학 양성’을 위한 기부자들의 뜻이 있었다. 한동대에 기부한 토지를 매각한 대금 73억 5천만 원과 교육원 내 도서관 설치를 위한 기부금 10억 원, 기타 음향 장비, 피아노를 비롯한 기자재 기부금 6천만 원 등 총 84억 원의 기부금으로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이 세워졌다. 2018년 7월 착공한 교육원은 총면적 4271㎡, 지상 3층 규모 건물로 세워졌다. 주요 시설로는 강의실, 교수 연구실, 컨퍼런스홀, 도서관, 식당,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췄다.
교육원은 반목과 대립, 인권의 사각지대 속 침묵 강요, 극심한 빈부 격차 및 불평등, 정신적 편협함이 만연한 세계 가운데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대안으로 ‘전인적 교육을 통한 세계시민의 양성’을 핵심 가치로 지향한다.
▲한동대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 개원 기념 참석자 기념촬영(첫 줄 좌로부터 8번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7번째 사마란치 IOC 부위원장, 10번째 장순흥 총장) ⓒ한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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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동대는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 주도로 2011년 출범한 UN ACADEMIC IMPACT(UNAI)에 국내 대학으로는 당시 유일하게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현재 한동대는 전 세계 1200여 개 UNAI 회원 대학 중 10대 글로벌 거점 허브 대학으로 선정돼, UNAI 한국협의회와 UNAI 글로벌 허브 센터를 교내 유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