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
▲이취임식 후 신임 총재 박우승 장로(맨 앞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국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대표회장 심영식 장로)가 24일 오전 세종호텔에서 총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제3대 총재 김범렬 장로가 이임하고 박우승 장로가 제4대 신임 총재로 취임했다.

김영웅 장로(상임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김형원 장로(상임회장)의 기도, 이상복 장로(사무차장)의 성경봉독, 심영식 장로(대표회장)의 설교, 이·취임사, 격려사 및 축사, 유재수 장로(부총재)의 마침기도, 이영한 장로(사무총장)의 광고, 이우호 장로(명예총재)의 오찬기도로 드렸다.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히브리서 10:22)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심영식 장로는, 오는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릴 미주대회를 소개하며 "세계에 흩어진 디아스포라들의 조국을 향한 사랑과 그리움은 정말 크다. 대한민국이 정말 어려운 이 때, 우리가 초심을 되찾아 해외 이주민들, 그리고 박우승 신임 총재님과 함께 재탄생의 기회를 만들자"고 전했다.

직전 총재 김범렬 장로는 이임사를 통해 "전 세계 800만 디아스포라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이 얼마나 귀한 일인가. 본회를 더욱 발전시켜 평신도 운동을 통해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해외의 우리 국민들을 위로하자"고 했다.

신임 총재 박우승 장로는 취임사에서 "비록 경험이 부족하지만 열정만은 뜨겁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고 모든 회원들의 소망을 마음에 담아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망을 반드시 이뤄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격려사 한 하태초 장로(명예총재,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증경회장)는 "대한민국은 5천년 역사 이래 하나님께서 가장 축복한 나라가 됐다. 그러나 국내외에서 많은 어려움도 있다"며 "800만 디아스포라에 대한 평신도 운동은 애국과 선교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이 어려운 때에 박우승 신임 총재를 중심으로 하나되어 앞으로 나아가자"고 했다.

이 밖에 박서원 정교(공동회장,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대표회장), 유호귀 장로(부총재), 권승달 장로(공동회장,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 증경회장)가 축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