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담임,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담임,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걸레 한 장으로 인생을 바꾸는 마쓰다 미쓰히로의 <실전! 청소력>이라는 책에 보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주위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청소를 열심히 하라는 것이다.

청소는 마음을 정화시키는 출발점이요 인생을 호전시키는 힘이 있기 때문에, 매일매일 일에 쫓겨 청소를 미루게 되면 자신의 삶을 돌 볼 겨를이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또 더러워진 곳에 계속 쓰레기가 쌓이면 악순환이 반복되지만, 청소를 하게 되면 좋은 기운이 흐르게 돼 청소력에 의한 자장의 개선과 마음의 개선으로 파워풀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정신질환의 징조는 방을 청소하지 않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방의 상태가 그의 정신 상태인 것이다. 그래서 그는 5가지 스텝의 ‘마이너스를 제거하는 청소력’을 말했는데, 환기, 버리기, 오염제거, 정리정돈, 볶은 소금을 꼽았다.

제일 먼저 환기를 통해 마이너스 에너지를 쫓아내고, 새로움을 창조하기 위해 불필요한 것은 버려야 한다. 또 더러움을 제거하고 정리정돈을 잘 해서, 있어야 할 곳에 있게 할 때 볶은 소금처럼 안정된 자장의 완성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예수님도 말씀하셨다.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5월의 마지막 주일을 보내면서, 가장 먼저 마음청소를 했으면 좋겠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