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교회 개혁
▲체육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성락교회 개혁 측이 성도들의 쉼과 화합, 친목과 교제를 위한 전교인 체육대회(간사팀 주관)를 지난 5월 18일 경기도 안산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했다.

‘2019 모두 만나 가족운동회’라는 주제의 이날 행사는 지난해 교회 창립 이래 처음 열렸으며, 개혁 측 교인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요청으로 연례 행사가 됐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날 운동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에서 2,0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와 정의로 새롭게 거듭난 성락교회의 오늘을 다시 한 번 만끽하며, 그간 개혁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서로의 열정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개혁 측은 ‘함께하는 행복, 하나되는 즐거움’을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는 지난 2년간 개혁을 통해 쟁취한 교인의 당연한 권리이자 온전한 은혜를 지칭한 것으로, 개혁을 허락하시고 이끄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담고 있다.

‘우리, 모두, 당장, 만나’ 등 총 4개팀으로 나뉘어 열린 운동회는 공굴리기, 파도타기, 꼬마버스 타요, 연령별 달리기, 버블슈트 격돌대결, 신발 양궁, 미니풋살, 파이프 릴레이, 경보대회 등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기를 펼쳤으며, 만나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물론 이날 승패는 그리 중요치 않았다고 한다.

한 성도는 “지난해 처음 체육대회를 경험한 후 꼬박 1년을 기다려 왔다. 너무도 즐거웠고, 행복했다”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우리 모두가 한 형제라는 사실을 몸소 느낀 하루였다. 앞으로도 주님 안에서 넘치는 행복만이 가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른 성도는 “아직도 우리가 개혁을 이뤄냈다는 사실이 꿈처럼 느껴질 만큼, 새롭게 거듭난 우리교회의 모습이 참으로 놀랍다”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경험한 지금, 또 새롭게 변화할 내일을 기대하게 된다”고 전했다.

교회개혁협의회 대표 장학정 장로는 “우리는 그동안 참 많이 아팠고, 힘들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겨냈고, 오늘 이 자리에 두 손을 맞잡고 웃을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의 힘만으로는 절대 이뤄낼 수 없는 역사였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셨기에 가능한 승리였다”고 말했다.

장 장로는 “아직 우리가 시작한 개혁은 완성되지 않았다. 우리는 진실과 정의로 거짓을 물리칠 것”이라며 “이 개혁의 불씨가 한국교회 전체에 들불처럼 번질 수 있도록 기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