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회 모아사랑 태교음악회
▲제97회 모아사랑 태교음악회 현장. ⓒ성남월드휴먼브리지

국제구호개발 NGO 성남월드휴먼브리지(이사장 정 수)가 16일 오후 2시 30분 성남시 중원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저소득 취약계층 임신부들에게 출산 용품을 지원하는 ‘제97회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진행했다.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는 사단법인 월드휴먼브리지에 의해 올해로 10년째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매년 약 2,000여명의 저소득 취약계층 임신부에게 정서적 안정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와 만나교회(김병삼 목사), 남양유업(대표 이광범), 분당차병원간호국, OH코리아(대표 안영석), 마더케이(대표 김민정), 제이콥 C&E(대표 김종석), 네이버해피빈의 후원과 협조가 있었고, 자원봉사가 40여명의 손길이 더해졌다.

제97회 모아사랑 태교음악회
▲제97회 모아사랑 태교음악회의 자원봉사자들. ⓒ성남월드휴먼브리지

특별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경래 분당구보건소장은 임신부들을 위한 독려의 말을 전했고, 성남시 및 인근 지역의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 미혼모 등의 임신부 80여명의 임신부들은 출산에 필요한 분유, 젖병, 배냇저고리, 물티슈, 목욕용품 등을 포함한 12개 품목의 신생아 용품을 지원받았다.

이에 더해 쌀 10kg, 유모차, 아기띠, 아기 욕조, 바운서, 부스터 등의 경품들과 엠클래식의 연주와 남성 솔리스트 앙상블의 공연이 준비됐다.

성남월드휴먼브리지 정 수 이사장은 “어린이들은 이 땅의 희망”이라고 말하며 “저출산의 사회적 흐름 속에서 모아 사랑 태교음악회를 통해 각 가정에 행복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제구호단체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 목사)는 국내 15개, 해외 4개 지역본부와 ‘지구촌 곳곳에서 소외 받는 이웃들이 나눔의 다리로 연결되어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비전 삼고 저소득층 임신부 지원, 아동 청소년 보호시설 지원, 의료비 지원, 기초생활 지원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