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가 20년 만에 화보 촬영을 하며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삶의 모든 것은 나를 성장 시키는데 사용 되었다”고 묵상을 전했다.

서정희는 “사람은 아무도 모른다”며 “내가 나를 보는 아니, 남이 나를 보는 이중적인 어떤 면에서는 나 자신이 나를 제일 모른다. 죽고 싶은 죽음의 문턱을 수도없이 내 몰려 보기 전까지는 나를 깊게 생각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스스로 나 자신에게 놀랄 일도 죽을것 같은 깊은 구덩이에서 간절히 나오고 싶은 절박함과 간절함에서 나왔다”며 “진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이제야 고민 해본다. 말이 필요 없다. 본능으로 다 안다. ‘고난이 유익’이라는 말도 같은 뜻이 아닐까? 나의 삶의 모든것은 나를 성장 시키는데 사용 되었다”고 했다.

한편 서정희는 독실한 신앙을 가진 크리스천으로, 제대로 기도한 적도 없고 묵상할 줄도 모르던 가운데, 매일 아침 3~4시간 씩 성경을 묵상하며 받은 은혜를 담은 ‘서정희의 주님’을 지난 2008년 발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