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헤븐
연예계 대표 크리스천 기부천사로 불리는 션, 정혜영 부부가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바자회를 연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과 홍보대사인 션·정혜영 부부는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역삼역에 위치한 GS타워(LG강남타워) 1층 아모리스에서 ‘메이드 인 헤븐(Made In Heaven)’을 개최한다.

‘메이드 인 헤븐’ 바자회는 션·정혜영 부부가 11년 전 ‘내 집 마련의 꿈’을 뒤로 미룬 채 100명의 어린이를 후원한 1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며 지난해 5월 처음 시작됐다.

정혜영은 지난 2008년 필리핀컴패션 후원어린이 클라리제를 만나고 온 뒤, 내 집 마련의 꿈을 뒤로 하고 6명이었던 후원어린이를 106명으로 늘렸다. 이후 두 사람은 2011년 아이티컴패션 어린이 100명, 2015년 우간다컴패션 어린이 100명을 가슴에 품기로 결정하고 현재까지 300명이 넘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바자회에 세 번째 개최되는 ‘메이드 인 헤븐’으로 션·정혜영 부부와 각 분야의 전문가,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한국컴패션 후원자 모임 컴패션 프렌즈(Friends Of Compassion, FOC)가 함께 한다. 바자회에는 스타 애장품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제품 등의 물품이 준비된다. 바자회는 현금만 사용가능하며, 교환 반품이 일체 불가하다. 수익금은 전 세계 100명의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데 사용된다.

션은 “귀한 발걸음을 해주셔서 사랑 나눔에 동참하시고 마음 가득 작은 천국을 담아가 달라”고 전했다.

한편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은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18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