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파 매체인 뉴스앤조이(뉴조)가 본지 등을 음해하기 위해 제시했던 노트가, 전문 기관의 필적 감정 결과 조작된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노트의 조작된 부분은 2035년에 종말이 온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뉴조는 그간 이를 여러 차례 결정적 자료라며 보도해 왔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이들의 주장은 악의적 날조였음이 재차 확인됐으며, 이에 본지는 뉴조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한다.

뉴조가 보도했던 노트를 제시한 인물은 일본의 유키 나카하시 씨인데, 그는 교회를 떠나거나 신앙이 약한 사람들에게 자신을 위장하고 접근, 과장·왜곡·거짓으로 포섭해 교회를 공격하게 하는 '컬트 프로그래머'로 유명하다. 그는 본지 협력사인 일본 크리스천투데이도 같은 방식으로 공격했었고, 이를 위해 신분을 위장하고 한국에 건너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그는 해당 노트에 대해 일본 크리스천투데이 직원들이 다니는 교회의 교리를 담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본 기독교계에서는 "노트의 내용도 조악할 뿐만 아니라, 나카하시 씨는 평소 일본 내 복음적 교회들을 공격해 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해당 교회 측은 나카하시 씨의 필체 기록을 찾아내 이를 그 노트와 함께 복수의 공인된 필적감정기관에 의뢰했고, 최근 이 기관들로부터 그 필체가 해당 교회에 출석한 적 없는 나카하시 씨의 그것과 동일하다는 확인을 받았다. 이단 조작을 위해 이 같이 악의적이고 불법적인 수단까지 동원한 것이다.

한편 나카하시 씨가 노트를 조작한 것이 드러나 일본 교계에서 궁지에 몰리자, 뉴조는 15일 익명의 증인을 앞세워 또 다른 궁색한 기사를 내놨다. 하지만 본래 소위 '재림주 이단론'을 주장하던 뉴조는,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찾지 못하자 이번에는 '2035년 종말론' 쪽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 역시 증거로 내세웠던 나카하시 씨의 노트가 조작으로 밝혀진 이상, 아무런 설득력이 없는 상황이다.

해당 기사에 언급된 주빌리코리아 측은 "우리는 그런 우스꽝스러운 교리를 믿지 않으며, 이는 뉴조와 이단 조작자들의 전형적인 음해 방식이기에 명예훼손에 대한 부분을 법정에서 명백히 가릴 것"이라고 강경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나카하시
▲나카하시 씨는 한 언론사에서는 '혼다'라는 일본 크리스천투데이 전 직원으로 신분을 속이더니, 같은 날 또 다른 방송에서는 자칭 교회 탈퇴자로 둔갑해 한국교회를 기만했다. 단순히 일본 크리스천투데이의 광고 업무를 위탁받아 일하는 계약직이었던 그는, 해당 교회는 다닌 적도 없었다. 당시 국내 교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자이크 처리로 신분을 감췄으나(왼쪽 사진) 최근 그 정체가 드러났다(오른쪽 사진. 출처: 나카하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