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성경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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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무디기념교회 어윈 루처 박사는 최근 처치리더스닷컴에 ‘오늘날 교회 안에 있는 거짓된 복음 5가지’라는 제목의 칼럼을 소개했다.

칼럼에서 루처 박사는 “사람들은 가끔씩 다른 이들의 죄를 정죄하는데 가혹한 말을 사용하면서,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에게도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정당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예수님의 강한 말씀은 교만하고 자만심이 가득한 종교 지도자들을 위한 것이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오늘날 문화를 손가락질하며, ‘저들은 지옥에 갈 것’이라고 말하는 것 밖에 없다면, 이는 단지 사람들을 멀어지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에게 접근하는데 있어서 더 좋은 모델은 간통죄로 붙잡힌 여인을 대하신 예수님”이라고 말했다.

루처 박사는 “사랑에 있어서 진실을 말하는 것은 너무 중요하다”면서 기독교인들이 믿고 있는 잘못된 복음 5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관대한 은혜

‘관대한 은혜’란 하나님께서 너무 은혜롭고 자비로우시기 때문에 우리가 그분께 헌신한 이후에도 계속 죄를 지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자격지심으로 가장될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 얼마나 깊은 용서함을 받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인가 빚진 것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2. 사회정의 복음

다른 이들을 돕는 일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개인적인 구원과 멀어질 때 사회정의는 거짓된 복음으로 변질될 수 있다. 그러나 어윈 루처 박사는 진정한 복음은 선행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3. 뉴에이지 가르침

루처 박사는 뉴에이지와 동양의 개념이 때로 기독교 가르침에 영향을 끼쳐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상기도와 같은 특정한 기도의 형태와 애니어그램으로 유명한 리차드 로어의 사역을 언급했다.

4. 나의 성생활

‘나의 성생활’에 관한 거짓 복음에 의해, 교회가 성경에서 금지하고 있는 성행위나 삶의 방식을 수용할 때 진정한 복음이 왜곡된다.

5. 종교간 대화

루처 박사는 다른 신앙을 가진 이들과의 토론을 한다든지 우정을 맺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 반면, 종교간 대화는 해로울 수 있다고 믿는다. 예를 들어, 무슬림을 변증하는 책은 사람들이 이슬람을 더 잘 수용하기 쉬운 방식으로 이슬람을 표현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루처 박사는 종교간 대화는 특정 교회를 잘못된 개념으로 이끌고 있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