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총장 이덕훈)가 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중앙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을 특별개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남대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 전시실과 학교 교정 일대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사례교양동(옛 법과대) 3~5층에 위치한 박물관 전시실에서는 안내요원(도슨트)들이 어린이들에게 알기 쉽고 상세하게 설명을 해줄 예정이다. 또한, 백제기와와 백제토기를 직접 탁본해보는 탁본체험,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을 새기고 탁본으로 완성하는 ‘나만의 패넌트 제작’ 체험도 할 수 있다.

중앙박물관에 재현된 전통한옥에서는 의류학과에서 기탁한 전통한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해주는 한편, 자연사박물관에서는 동·식물 표본 관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조형예술학부 학생들이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도 받을 수 있다. 한남대는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주현 한남대 중앙박물관장은 “박물관의 소장 자료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특히 어린이들을 박물관으로 초대해 어린 시절부터 전통문화유산과 자연 생태계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