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편지
어린이날은 나라마다 다릅니다.

인도는 11월 14일, 터키는 4월 23일,
태국은 1월 둘째 주 토요일을 어린이날로 지냅니다.
일본은 3월 3일에는 여자 어린이날로, 5월 5일은 남자 어린이날로 지내고
북한, 중국, 러시아는 6월 1일을 어린이들을 위한 날로 지냅니다.
반면에 미국, 영국, 프랑스는 어린이날이 없습니다.
어린이를 생각하지 않아서 어린이날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어린이가 행복한 날을 따로 정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해마다 5월 5일이 되면 놀이공원이나 장난감 매장에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어린이가 손꼽아 기다리는 날입니다.
하지만 하루만 즐겁게 보내기 위해 다른 날들을
과도한 학업과 경쟁 속에서 살아간다면
어린이날은 행복의 날이 아닌 위로의 날일 뿐입니다.
어린이들이 행복해야 미래가 밝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언제나 사랑과 존중 속에서 자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류중현/사랑의 편지 발행인

*교통문화선교협의회가 지난 1988년부터 지하철 역 승강장에 걸었던 '사랑의 편지'(발행인 류중현 목사)는, 현대인들의 문화의식을 함양하고 이를 통한 인간다운 사회 구현을 위해 시작됐다. 본지는 이 '사랑의 편지'(출처: www.loveletters.kr)를 매주 연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