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가별 테러 전망 - 한국]

- 이슬람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과격사상 전파와 테러자금 조달 등 테러지원 활동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이런 가운데 IS 가담전력이 있는 동남아·중앙아 출신 FTF가 처벌 등을 피해 지리적으로 가깝고 이슬람 커뮤니티가 잘 갖춰진 한국에 난민·근로자 등으로 위장해 잠입할 가능성도 있다.

- 한편, 서방권의 난민유입 통제 강화로 ‘제2의 예멘 난민사태’와 같이 난민들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 이로 인한 정치·사회적 갈등유발 등의 부정적 여파도 우려된다.

- 또한 사회 불만자 및 부적응자에 의한 자생·모방테러 가능성과 함께, IS 등 연계세력의 주한미군 시설 및 미국·이스라엘 공관 등에 대한 테러공격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 극단주의 테러수법 전파의 온상이 되고 있는 SNS 등 온라인에서 테러 선전물 유통 등에 따른 청소년층의 과격화도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 해외에서의 우리 국민들의 테러 피해도 우려된다.

- 특히 중동·아프리카·동남아 등 테러·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위험지역에서 우리 기업·교민·공관을 대상으로 한 테러·납치 위협이 상존한다.

- 해적 활동이 활발한 아프리카 가나·소말리아 및 필리핀 술루 해역 등지에서의 피랍 위협도 상존한다.

- 특히 이슬람 국가에서의 한국인의 공세적 활동 및 한류 확산에 대한 반발로,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에 의한 테러공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역별 주간 테러 정보 - 아시아 태평양]

스리랑카

- 부활절인 4월 21일 오전 Colombo(성당1곳,호텔3곳), Negombo(성당1곳), Batticaloa(성당1곳)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났고, 오후에 다른 두 지역에서 추가 폭발이 일어났다.

- 이 연쇄 폭탄테러로 현재까지 359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었다.

- 당국은 이 사건이 지난달 발생한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테러에 대한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의 보복테러라는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정부는 이 테러의 배후로 현지의 극단주의 이슬람조직인 NTJ와 JMI를 지목한 가운데 국제테러 조직과의 연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이러한 가운데 IS가 선전 매체를 통해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아프가니스탄]

- 4월 19일 Herat에 있는 NDS(National Directorate of Security) 시설 내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 폭발은 NDS 요원들이 차량에 부착된 폭탄을 제거하려고 시도하는 중에 일어났다.

파키스탄 테러
▲파키스탄의 한 병원 앞에서 발생한 테러로 부상당한 시민의 모습 ⓒMBC 방송 캡처
[파키스탄]

- 4월 18일 Balochistan 지방의 Gwadar에 있는 Ormara 지역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승객 14명이 사망하였다.

- 발로치해방군 등 3개의 조직이 이 공격에 대한 소행을 주장하고 있다.

[필리핀]

- 4월 23일 Samar 지방의 Calbiga에서 신인민군(NPA)이 군인들을 공격하여 6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 이 공격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 단체와의 회담을 중단한 이후 가장 치명적인 것이다.

- 5월 필리핀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특히 농촌지역에서 이 단체의 위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