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골란고원
▲골란고원 ⓒpixabay.com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골란고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마을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골란고원에서 제작한 동영상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는 역사적 결정을 내렸을 때 모든 이스라엘인들이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유월절이 지나고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골란고원의 새 공동체(정착촌) 건설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는 법령에 서명해 네타냐후 총리의 5선 연임에 힘을 실어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12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기로 한 데 이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