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신앙으로 미래를 열어가자

기성 총회
▲윤성원 총회장. ⓒ크리스천투데이 DB
지난 밤은 어둠과 고통의 밤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고, 그 죄의 결과는 온 인류가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는 사망이었습니다. 절망적인 깊은 밤을 지새는 동안 원망과 탄식으로 우리의 인생은 점점 피폐해져 갔습니다. 그때는 새날에 대한 희망도, 생명에 대한 기대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둡고 고통스러웠던 탄식의 밤은 가고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린 부활의 아침입니다. 우리 주님의 부활로 희망과 생명이 왔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열어 주신 부활의 새아침, 희망찬 미래를 향하여 다같이 손잡고 걸어갑시다.

제112년차 총회는 우리 교단 지도자의 자질과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자랑스러운 성결교회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하여 함께 품어야할 비전을 제시하였습니다.

작은교회를 세우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몸부림쳤으며,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민족에 대한 성결교회의 사회적 영향력을 높이며 이념과 분단의 아픔을 보듬고 통일 한국의 비전을 이루기 위하여 부단히 달려왔습니다.

이 일들의 중심에 부활신앙이 있습니다. 부활의 생명은 거룩한 성결의 능력입니다. 죄와 사망을 이기는 성결의 능력은 교회를 파괴하는 어두운 세력을 물리치며, 죽어가는 영혼에 새생명을 주어 주님의 사명을 온전히 완수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우리 성결교회를 통해 희망찬 새 시대가 열리며, 민족의 화해와 화합, 그리고 부흥의 새로운 동력과 발판이 마련될 것입니다. 우리 안에 부활 생명이 넘치며, 그리스도 재림의 소망을 가지고 우리 민족과,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2,000년 전의 증인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경험하였기에 박해를 무릅쓰고 세상으로 향했습니다. 우리의 가슴 속에도 부활 생명을 통해 주님께서 허락하신 사명이 뜨겁게 타오르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와 민족을 향해 거룩한 발걸음을 내딛는 성결인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9년 4월 21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윤성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