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언더우드
▲이번에 전시될 작품 중 하나 ⓒ연세대
연세대학교 신과대학과 연합신학대학원(학장·원장 권수영)이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와 함께 연세대를 설립한 故 언더우드 선교사의 캘리그라피 어록전시회를 오는 30일부터 5월 16일까지 연세대 학술정보관 1층 전시실에서 가진다.

학교 측은 "올해는 언더우드 선교사의 탄신 160년이 되는 해다. 그가 남긴 편지, 연설, 기사, 서적 등에서 발췌한 27개의 어록을 캘리그라피로 작품화해, 창립 134주년을 앞두고 연세대학교에서 전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작품을 만든 캘리그라피스트 임동규 작가는 "언더우드 선교사가 남긴 어록을 통해 그가 얼마나 고유한 한국문화를 깊이 연구하고 한국인을 뜨겁게 사랑했는지, 그리고 교육과 의료 선교를 통해 한국과 한국인의 미래에 대해 얼마나 창대한 비전을 가졌는지 절절하게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의 어록전시회는 이번이 네 번째로 그 동안 故 방지일 목사, 故 주기철 목사, 故 옥한흠 목사의 어록도 전시해 왔다.

한편, 언더우드 선교사 캘리그라피 어록전시회는 30일 오전 11시 감사예배를 드리면서 시작한다. 전시회 기간 동안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