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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어윈 감독의 모습. ⓒ페이스북
영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I Can Only Imagine) 제작을 맡은 존 어윈(Jon Erwin) 감독이 “미국에서 영화가 성공해 중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서 복음을 전하는 돋구로 사용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미국에서 개봉한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은 개봉 첫 주에 1,710만 달러(약 195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였고 총 수입은 8,300만 달러(약 945억 원)였다. 이는 예상치를 헐씬 웃돈 기록으로 영화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해외 진출도 모색하게 되었다.

어윈 감독은 지난달 NRB 컨벤션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에서 영화가 잘 되면, 자동적으로 다양한 언어로 더빙되어 해외에 배급된다”면서 “이들 국가에서 여러분에게 번역 및 배급에 따른 비용을 지불하고, 이를 통해 복음도 전하고 수익도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영화에 나타난 ‘머시미(MercyMe)’ 밴드의 리더 바트 밀라드(Bart Millard)의 삶을 통해 복음에 관해 듣고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국가들 중에는 중국도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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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 티저포스터. ⓒ영화사 하늘
현재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규모의 압수수색은 주로 종교적인 신념을 가진 이들이나 인권 운동가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 지하교회나 정부에 등록되어있지 않은 교회들도 대상이다.

어윈 감독은 “중국이 실제로 기독교에 대해 수 많은 제재를 가하기 시작한 그 해에 영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을 수입했다. 바로 여러분 때문에 신앙에 관한 영화가 지금 그곳에서 상영되고 있다. 우리의 영화의 배급권을 가져간 약 100여개의 국가에서도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맘스 나이트 아웃’(Mom's Night Out)의 제작자이기도 한 그는 “영화는 닫혀진 나라에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매개체”라면서 신앙을 바탕으로 한 영화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