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가 지난 2010년 6월 20일 새 성전 부지에서 기공예배를 드리던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사랑의교회가 오는 6월 1일 서울 서초동 새 예배당 헌당예배를 드린다.

사랑의교회는 옥한흠 목사 생전인 1985년 현재 강남 예배당을 짓고 사용하다가 지난 2009년 6월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앞 사거리에 7,533.4㎡(약 2,278평)의 부지를 매입, 새 성전 건축을 추진했다.

교회 측은 당시 부지 구입비용을 1,174억7천만 원이라고 밝혔는데, 최종 공사비는 약 2천억 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사는 이듬해 6월부터 본격 시작해 2013년 11월 완공했고, 그달 30일 입당했다. 이후 헌당까지 약 5년 6개월이 걸린 셈이다.

오정현 목사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년 동안 건축하면서 수많은 고난도 안고, 성도들이 눈물과 땀, 진액, 심지어 피를 쏟아가면서 고생했다"며 "정리할 것들 다 정리하고 6월 1일 헌당식을 갖는다"고 했다.

오 목사는 "우리 생명과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께 모든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자체적으로는 기쁨과 감사의 잔치가 되길 바란다. 대형교회가 시대적 소망과 사회적 책임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도록 실제적 방책, 선언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이번에 저희들이 이런 고난을 거치면서 헌당을 하게 됐기 때문에 영적으로 잘 준비되고, 이런 마음의 소원이 있다"면서 "한국이 중국이나 일본보다 강한 것이 있는데, 바로 한국교회다. 한국교회의 책임이 크다는 의미"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