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타라이트 스토리
극단 쏠라이트미션(단장 심윤정)의 뮤지컬 ‘스타라이트 스토리’가 9일 대학로 가나의집 열림홀에서 프레스콜을 갖고 본격적으로 앵콜 공연을 시작했다. 공연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뮤직 페스티벌 앤 어워드’에서 올해 최고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인기가수 박승리와 페스티벌을 주최한 IG엔터테인먼트의 임한석이 시상식을 마친 후 향한 카페. 그들 앞에 어느 순간 홀연히 등장한 신비로운 인물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손목에 수갑이 채워진 채 카페에 갇히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데…(스타라이트 스토리 시놉시스 中)

‘스타라이트 스토리’는 물질은 풍요로워졌지만 마음은 지치고 병든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제시하고자 한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다가오는 ‘부활절’을 앞두고 전작보다 부활의 기쁨에 대해 덧붙인다.

뮤지컬
▲뮤지컬 ‘스타라이트 스토리’ 프레스콜. ⓒ김신의 기자
심은정 단장은 “지난 공연에서 부활에 대한 기쁨을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번 공연은 부활절을 앞두고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살아나는 인물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부활에 대해 짧지만 강력한 감성을 전했다”고 밝혔다.

극 중 등장 인물은 가수 박승리(송지혜 분), 엔터테인먼트 대표 임한석(임어울 분), 성형외과 의사 왕박사(남해현 분), 왕박사의 외동딸 서연(김서연 분), 눈이 먼 고아 김은혜(김명희 분), 걸그룹 아이걸스의 지연(이우림 분), 의문의 신비한 존재(김일석 분)다.

공연은 오는 23일까지 대학로 가나의집 열림홀에서 매주 월요일 6시, 화목금요일 8시, 토요일 3시, 7시, 일요일 5시 개최된다.

한편 2011년 창단한 쏠라이트미션은 ‘솔트(Salt, 소금)’와 ‘라이트(Light, 빛)’의 뜻으로 뮤지컬 ‘구원열차’ ‘문준경’ ‘손양원’ ‘크리스마스 스토리’를 창작하고, 사랑의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와 요양원, 경찰서 등 소외된 곳을 찾아 복음의 메시지를 전해왔다.